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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33만여명 청약…. 동탄2에만 10만명 청약자 몰려

2016. 07. 25   13:57

 

 

- 상반기 전국 총 청약자 164만여명 중 20% 수도권에 집중
- 경기도 주요 택지지구 독주... 동탄2•광명•다산•평택 등
주요 택지에 19만여명 청약해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총 33만여명이 청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에는 총 32만 8043명이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전국 청약자수 163만 9189명에서 무려 2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경기도로, 화성, 남양주, 평택, 하남 등 주요 택지지구에 총 18만 5049명이 몰렸다. 이 중 동탄2신도시에만 10만 2254명이 청약을 넣을 정도로, 상반기 동탄2의 청약열기는 수도권에서 가장 뜨거웠다. 이어 경기도 광명시 4만 1182명, 서울 강남구 2만 3819명, 경기도 남양주시 1만 5494명, 경기도 평택시 1만 3735명, 경기도 하남시 1만 3630명 등의 순이었다. 
 

동탄2신도시 안에서는 남동탄으로 분류되는 화성시 동탄면 청약자가 6만 5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명역세권지구가 있는 광명시 일직동이 4만 1182명, 다산신도시가 있는 남양주 진건읍이 1만 4248명, 하남미사지구가 있는 하남시 풍산동이 1만 3630명 등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인기가 많았던 지역들로 청약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중도금 대출규제로 수도권 신도시에 청약자가 더욱 몰리고 있는데다 하반기 SRT 개통 등 개발호재가 경부축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반도건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10.0 2단지' 투시도>

 

우선,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8월 동탄2신도시 A-79 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 77~96㎡ 총 1,515가구 규모로, 지난 6월 성공 분양한 1단지 1241가구와 합해 총 275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남측에 한원CC가 위치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내 조성되는 약 1.6km 둘레길이 약 6.1km의 호수공원 산책로와 연결돼,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1단지보다 더 커진 ‘강남 대치학원가’와 단지 내 별동학습관, 워터파크, 스파, 게스트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동원개발은 8월 동탄2신도시 A4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61가구로 공급된다. 9월 우미건설도 호수생활권에서 ‘우미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 956가구(전용 90~109㎡)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남측으로 동탄호수공원이 마주해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날 전망이다. 

 

1만 5천여명의 청약자가 몰린 남양주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8월 지금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를 분양한다. 전용 76〮84㎡ 총 1,261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한강이 위치해 있고, 황금산과 왕숙천도 인접해 산책이나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같은 달 금강주택은 다산신도시 B-4블럭에서 총 944가구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84㎡, 총 944가구로 구성된다.

 

동문건설은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청약 중이다. 금회 분양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2803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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