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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 '루원시티' 10년만에 첫 삽 뜬다

2016. 12. 20   20:47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인천 서구 가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조성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박상우 LH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인천지역 주요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시민화합마당, 전통놀이마당,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루원시티는 지난 2006년 6월 구역 지정 이후 2008년 6월 보상 착수에 들어갔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10년간 사업 추진이 지연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3월 공동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와 사업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올해 3월 개발계획을 변경, 9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며 착공에 들어갈 수 있었다.

지난 7월 인천시교육청 등을 이전해 교육행정연구타운 조성 계획이 발표된 루원시티는 내년부터 단계별 토지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LH는 루원시티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복합쇼핑몰 등 광역상업시설과 교육행정타운 등 앵커시설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사업을 조기에 활성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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