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부동산대책 발표...실수요자들 내집마련 기회 온다?

2017. 06. 21   12:55 조회수 5,077

강북권역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청약자격 강화 확대

강남4개구 現적용중인 규제, 재건축 주택시장에는 영향 있을 것
 

 

 

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19일 발표되면서 지역간, 상품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전지역에 분양권 거래가 입주 전까지 금지되면서 현재 적용 받고 있는 강남4개구를 제외한 곳의 분양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대로 강남권 4개구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분양시장 규제인 까닭에 의외로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재건축 시장의 표정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재건축 시장의 조합원 주택 공급 수 제한이 내용에 포함되었고 내년 부활을 앞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유예에 대한 의견이 나오지 않아서다.
 

◆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에게는 ‘기회?’
 
서울 전지역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및 청약제도가 강화된 가운데 무주택자인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내집마련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가수요가 걷어진 상황에서 당첨확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서민정책 모기지론은 그대로 유지되며 대출규제도 서민, 실수요자들에게는 규제비율을 현행 유지할 것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 여름 분양 앞둔 주요지역 분양단지는?
 
대책발표로 인해 그 동안 당첨확률이 어려웠던 입지가 우수한 곳의 신규 분양시장이 앞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입지나 교육환경 등이 뛰어난 곳으로 통장이 몰릴 가능성이 있어서다.
 
서울의 경우에는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공급되는 가구수가 한정되어 있는 데다가 재건축 규제로 인해 내년 이후 분양 물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세부적으로 보면 체감하는 규제의 강도가 이전에 비해 크지 않은 강남4개구의 신규 분양 아파트나 규제를 피한 현재 분양 일정이 진행되고 강남권 이외의 단지가 주요 사업지로 손꼽힌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대표적으로 현대산업개발이 6월 30일 공급예정인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가 있다.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최고 29층, 전용면적 59~130㎡, 총 1745가구 규모이다. 이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으로 교통여건과 상업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고 9호선 4단계 연장 구간(보훈병원~강일)인 고덕역(가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한영중∙고, 상일여중∙고, 한영외고 등이 위치해 있고 고일초가 아파트와 가까워 안전한 통학환경이 만들어진다. 또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여기에 아이파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홈 시스템인 '아이파크 loT'도 적용되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 하나로 조명, 난방, 가스, 화재 감지가 가능하다.
 
현재 분양일정을 진행 중인 양천구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도 있다. 현재 22일 당첨자발표를 남겨둔 이 곳도 대책 발표 전 견본주택을 오픈한 사례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 동, 전용면적 52~101㎡ 총 3045가구 구성된다. 단지는 목동 옆 뉴타운으로 유명한 ‘신정뉴타운’ 안에서 대단지로 남향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극대화 시켰고, 100% 지하주차설계가 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 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의 도로교통망의 진출입도 수월한 편이다. 단지 내 신남초가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오는 22일 목요일 당첨자 발표가 있으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이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