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파트 청약, 자신감 뿜뿜! 1순위 마감 다음 차례는?

2017. 08. 10   02:26 조회수 5,522

 

성남 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 1순위 무난히 마감
다음은 성남 구도심 재건축 아파트 분양 ‘대기 중’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규제 강화로 시장이 숨죽이고 있을 때,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공급하는 ‘성남 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이 1순위 청약 마감소식을 알려왔습니다. 1순위 청약 518가구 모집에 총 1만1389건의 성남시 청약통장이 접수되어 평균 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보다 앞 선 지난달에는 성남시 백현동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3.39대 1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분양시장에서도 전형적인 비수기로 손꼽는 7월, 성남시의 두 곳 사업지에서 연이은 두 자리 수 경쟁률로 1순위 청약마감을 달성해 이후 분양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남의 경우 이번에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 중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에 지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서울에 비해 규제사항이 덜한데다 서울과 가까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는 점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성남은 잊어라’ 신흥 주거지로 도약 준비
 
올 여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성남시 백현동과 고등지구에 이어 청약 열기를 이어갈 곳으로 기대되는 지역은 성남 구도심입니다. 동네 전체가 바뀌는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지역의 분위기 자체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남 구도심은 그 동안 주변의 위례신도시와 판교신도시, 분당신도시 등 신도시계의 거물급들에 둘러싸여 있어 저평가 되어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개발사업으로 인해 신흥 주거지역으로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입니다.

 

 

 

당장 분양일정이 나온 현장은 성남 구도심의 대표주자인 신흥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대표적입니다. 이 곳은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합작으로 ‘산성역 포레스티아’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구도심 안에서도 입지가 산성역 초역세권이라는 점, 영장산을 배후에 두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되고 수도권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4000가구
가 넘는 매머드급이라는 특징이 주목할 점입니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4089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98㎡, 17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성남의 대표 아파트답게 이 곳 분양의 흥행 성적에 따라 이후에 나올 단지의 인기를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에 이어 속도를 내는 곳은 금광3구역입니다. 철거를 앞둔 이 곳에는 총 711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오게 됩니다. 시공사는 한양건설로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신흥2구역은 이주가 진행 중이며 중1구역과 금광1구역도 이주가 막바지에 있습니다.


 

내집 마련 수요자 '청약 준비' 팁


 


 

8.2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기 별로 공공택지 여부에 따라 당첨 가능성 및 전매제한이 달라 청약을 앞 둔 예비 청약자라면 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청약제도 개편을 9월 중에 실시할 것으로 밝힌 만큼, 9월 이후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오는 분양 아파트에서는 1순위 자격요건 강화(1년->2년), 가점제 적용확대, 재당첨 제한 등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청약통장 가입이 2년이 채 되지 않았거나 가점이 낮은 사람의 경우 이달 중에 나오는 물량을 눈 여겨 보는 것이 내집 마련 기회를 높이는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출규제도 조정대상지역은 기본 LTV, DTI가 각각 60%, 50%이며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보유한 세대에는 50%, 40%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적기 때문에 분양 받고 난 이후 주택담보대출계획까지 장기간의 자금계획도 세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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