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집중취재②] 금강주택의 ‘특명’, 저평가지역 선점하라!

2018. 04. 11   17:57 조회수 11,103

 

 

 

국내 명문건설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금강주택이 주택공급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거나 도급 계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하나 있다.


금강주택은 부동산시장에서 현재 저평가되어 있지만 향후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부동산 개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토지매입비를 크게 절감함으로써 보다 좋은 건축자재를 사용할 수 있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금강주택은 아직 미래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의 개발부지를 주로 매입했다. 공공택지는 땅값이 비교적 저렴한데다가 향후 개발에 따른 가치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 신도시•택지지구 강자 금강주택…성공신화의 주역이 되다 ] 


금강주택의 가장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와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다.


동탄2신도시의 전신인 동탄1신도시는 과거 개발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주택가격이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일부 아파트의 시세는 분양가 대비 20~30% 가량 떨어지기도 했다. 또,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지어진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는 장기 미분양에 고전하다가 결국 할인분양을 진행해 잔여물량을 겨우 털어냈다.
이미 예비청약자들은 동탄신도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강한데다가 학습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쉽게 청약통장을 내밀지 못했다.


하지만, 금강주택은 동탄1신도시와 다른 동탄2신도시만의 특별한 미래가치를 주목하고 이점을 간과하지 않았다. 동탄2신도시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를 비롯해 문화디자인밸리, 동탄 테크노밸리, 의료복지시설 등 특별계획구역이 함께 개발되므로 자족형복합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 점을 분양에 적극 활용했다. 분양 시작 당시에 ‘동탄2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높은 미래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결과는 단연 성공적이었다. 오랜 기간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성황리에 분양이 모두 마감되면서 금강주택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금강주택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차’에 힘입어 4차까지 선보이면서 ‘동탄2신도시 터줏대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2014년에 분양했던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는 평균 141.3대1의 로또 같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동탄2신도시 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2015년 분양 당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4억3000만원 선으로 책정됐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 주택형은 분양가 대비 1억6000만원(36.8%) 오른 5억95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는 미분양의 무덤이나 다름 없었다.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하며 장기 미분양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형건설사들도 명지국제신도시의 진입을 망설일 정도였다.  

 

 

 

 

하지만, 금강주택은 명지국제신도시의 높은 미래가치를 간과하지 않았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영남지역 최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향후 인천 송도신도시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금강주택의 예상은 적중했다. 금강주택이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1차’부터 시작해 3차까지 공급했다. 이 아파트들의 분양(임대 포함)은 모두 성공적으로 끝났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는 단기간 내 계약을 모두 끝내버리면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2013년 분양했던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3억1000만원 안팎이었으나, 현재 시세는 4억원(KB국민은행 부동산, 3억95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개발 초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면서 “금강주택은 거품을 확연히 제거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품질도 높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시흥장현지구 분양물량 대성공…저평가지역 ‘인천 도화지구’ 시선집중] 


가장 최근에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분양했던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평균 8.2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481가구 모집에 3960명이 청약 접수했었다.  

 

 

 

 

금강주택에 따르면 인천 남구 도화지구에서도 ‘인천 도화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분양도 준비 중이다. 도화지구는 택지지구의 쌍둥이 격인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된다. 특히, 도화지구는 공공택지로써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특히, 청약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전매제한기간도 1년으로 비교적 짧아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7월에는 서울의 마지막 공공택지로 기대감이 높은 양원지구 C2블록에서 ‘서울 양원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한다. 단지 주변에는 경의중앙선 양원역과 경춘선•6호선(예정) 환승역인 신내역이 있다. 신내IC 및 중랑IC가 인접하고 있어 북부간선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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