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흑석 소형도 10억돌파...도심뉴타운 주택시장 맹주되나?

2018. 12. 27   09:00 작성자 제제 조회수 13,605


 

전용 59㎡ 소형 아파트가 10억원 돌파.


강남권역 아파트 이야기가 아니다. 입주한 지 오래되지 않은 비강남권 주요 뉴타운의 실거래가를 의미한다.

 

소형 아파트 ‘10억 클럽’에 합류한 곳으로 왕십리뉴타운, 흑석뉴타운, 북아현뉴타운, 돈의문뉴타운 등이 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길음, 은평 등 먼저 조성된 뉴타운에 비해 도심 안으로 들어와 있고 입주가 오래되지 않은 신축 단지, 대단위 주거지 개발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대규모 뉴타운은 여러 단지, 체계적 개발로 서울 안 미니택지지구에 비유될 정도로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의 대장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만성적인 주택공급난에 시달리는 서울 주택시장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소형 아파트 ‘10억 클럽’ 달성한 도심 뉴타운… 어디인가 보니

 


 

분양 당시만 하더라도 경기침체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의 변화가 눈에 띈다. 현재 이 곳은 전용 59㎡ 아파트가 10억원이 넘는 금액에 실거래 될 정도로 인기 있는 주거지역이 되었다. 2016년 11월에 입주한 ‘센트라스’는 9월 7층이 11억원에 거래되었고 ‘텐즈힐’도 10억원을 지난 10월에 넘겼다. 올 초만 하더라도 8억원 전후해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왕십리뉴타운의 매력은 입지에 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평지에 대단위 아파트가 조성되었으며 교통요충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청과 광화문까지 차량으로 10~15분 거리인데다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주변 지하철로 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깝고, 멀티환승역인 왕십리역(2•5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도 불과 한 정거장 거리다.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청계천과 접해 있고 서울숲, 한강과도 가까운 편이다. 주변에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명동 등 대형 상권이 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관공서, 풍물시장, 동대문역사공원 등도 가깝다.

 


 

아현뉴타운과 가까운 북아현뉴타운도 인기가 남다르다. 작년 3월 입주한 ‘e편한세상 신촌’은 9월에 소형 아파트로 10억원을 돌파해 11억1000만원에 실거래 신고 되었다. 왕십리뉴타운처럼 도심 업무지구와 가까워 직주근접 주거지라 할 수 있으며 아현뉴타운과 함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북아현뉴타운은 최근까지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이끌어낸 곳이기도 하다. 지난 7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촌’은 200가구 모집에 9604명이 모여들어 평균 48.02대 1을 기록했다. 

 

한강변과 가까운 흑석뉴타운도 일찌감치 소형아파트가 10억원을 가뿐히 넘겼다. 지난 11월 입주를 시작한 '아크로리버하임'은 8월 입주권 상태에서 전용 59㎡가 12억4500만원에 실거래 신고되었다. 동작구와 서초구의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서초구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입지로 준강남권으로 대접받는다. 또 9호선의 개통 및 연장으로 강남과 직접 연결되며 용산•여의도 등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뉴타운에서 한강과 국립현충원 등 가까워 친환경 주거지로 최적이라는 평가다. 

 

돈의문뉴타운도 ‘경희궁자이’ 2단지에서 지난 9월 12억5000만원에 소형 아파트가 실거래 신고되었다. 서울 4대문 안에 유일하게 자리잡고 있는 뉴타운 이라는 점이 최대 메리트이며 교통이 편리하고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있다. 주변 교통여건으로는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이 도보 거리에 있고 서울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종로, 시청,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상전벽해(桑田碧海) 뉴타운, 바로 옆 아파트도 주목 ‘후광효과’ 누리나

 


 

아파트의 시세가 말해주듯 주택시장에서 뉴타운은 하나의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노후화된 강북 아파트와 달리 강남을 위협하는 가격과 직주근접성, 대규모 개발로 뉴타운 이름 자체가 신도시처럼 브랜드가 된 것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서울 곳곳에서 멈춰있던 재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되기도 하고 분양시장에서는 뉴타운 세력권에 든 아파트의 일반분양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장위뉴타운 내 장위14구역은 지난 10월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들의 의견 조사 결과 전체 투표 대상자의 50% 이상이 찬성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동대문구 전농9구역, 은평구 증산4구역도 최근 사업을 재정비하는 분위기이다.

 

이밖에 공급이 마무리된 왕십리뉴타운과 청계천 하나를 사이에 둔 용두5구역(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에서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아파트값이 급등한 왕십리뉴타운에 후광효과도 기대되는 곳이다. 청계천과 접해 있고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왕십리뉴타운과 닮아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재건축 시장에 대한 규제가 중첩되어 앞으로 신규 공급이 가능한 곳은 재개발, 뉴타운 사업”이라며 “뉴타운의 성공적 추진이 학습효과를 가져다 주었고 앞으로 분양시장에서도 재개발은 핵심으로 손꼽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왕십리뉴타운과 생활권 공유,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뜨거운 관심

 


 

대림산업은 12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전용면적 51~109㎡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가장 큰 장점은 1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한 종로 및 강남 일대의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1호선 신설동역을 이용하면 광화문 및 종로의 업무지구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하면 강남권 업무단지도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내부순환로 마장IC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청계천과 성북천에 둘러 싸여 있어 서울 내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쾌적한 입지도 장점이다. 청계천 복원사업과 함께 청계천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거래가 활발하고 가파른 시세상승을 주도 하고 있는 만큼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도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6천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인 왕십리 뉴타운이 위치하고 있어 왕십리 뉴타운 내에 위치한 각종 생활인프라를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으며 인근의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도 이용이 쉽다. 또 가톨릭의대 성바오로 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한양대학교 서울병원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단지와 도보 7~8분거리에 용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성북천변을 따라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으로 시립 동대문 도서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대광중학교와 대광고등학교도 위치하고 있다. 특히 단지 반경 2km내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문사학도 위치하고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견본주택은 용두5구역 사업지인 동대문구 용두동 251-9번지에 마련되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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