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와 분당에 가려진 ‘성남 구도심’ 빛 볼일 남았다

2019. 03. 07   08:00 작성자 제제 조회수 3,391

  

 

위례와 분당, 판교신도시에 접해 있지만 그 동안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성남 구도심이 유망 분양 사업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17년 여름에 분양해 이달 전매제한이 풀리는 '산성역 포레스티아'가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예고하고 있는 데다 이 지역 분양을 앞 둔 굵직한 후속 타자들도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성남시 구도심인 중원구와 수정구는 판교와 분당, 위례가 개발되는 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탓에 노후, 불량 건축물 비율이 높은 편이다.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이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성남 구도심에는 여러 건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통해 단계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인 단대구역(성남단대푸르지오)과 중3구역(중앙동 롯데캐슬)은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었고 2단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 곳은 강남과 지하철이 이어져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입지에다 분당, 판교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낮다는 점, 대규모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속속 개발되는 성남 구도심, 새 아파트촌 준비 중

  

현재 이주 및 착공 단계에 들어선 곳만 신흥주공(산성역 포레스티아), 금광3구역(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금광1구역(대림산업), 신흥2구역(GS건설.대우건설), 1구역(코오롱글로벌) 5개 단지, 15000여 가구에 달한다.

 

 

첫 스타트는 '산성역 포레스티아'였다. 2017 8월 일반분양 당시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은 8.89 1을 기록했으며 분양가는 아파트투유 대표금액 기준, 전용면적 59 47,460만원, 74B형은 54,940만원, 84A형은 58,310만원으로 책정됐다. 거래가 가능한 입주권의 실거래가를 확인해 보면 59㎡는 지난해 하반기 65000만원 이상 수준에서 신고되었다. 인근 중개업소에 의하면 일반분양 분의 경우 전매제한이 풀리면 전용 59㎡는 65000만원 선, 전용 84㎡는 8400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했다.

 

이어 금광3구역을 재개발한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도 지난해 8월 성공적으로 분양 마감해 성남 구도심의 인기를 이어갔다. 1순위 청약에서 일반분양 1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24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3.4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을 앞 둔 곳도 규모나 입지 면에서 눈길을 끄는 곳이 대부분이다. 금광1구역, 신흥2구역, 1구역 등이 있으며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5월 예정되어 있는 금광1구역은 규모 면에서 압도한다. 이 단지는 ‘e편한세상으로 유명한 대림산업이 지으며 총 5320가구 공급, 이 중 일반 분양만 2319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머드급 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며 주변에는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단대오거리역도 가까워 8호선 이용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재건축 단지인 은행주공아파트도 지난해 말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이슈가 된 바 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 형태이며 재건축 후에는 34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성남 구도심에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가 집중된 만큼 개발이 완료되면 택지지구나 뉴타운 급의 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서울의 강북권 뉴타운이 개발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집값 상승을 경험했기 때문에 신흥 주거지가 되는 성남 구도심도 관심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강남과 가까운 거리와 주변의 분당, 판교신도시에 비해 차이가 나는 집값으로 앞으로 많은 실수요자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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