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분양브리핑] 아파트투유 시스템 점검...분양시장 일시적 휴식기

2017. 11. 17   18:16 조회수 5,684

 

 

견본주택 개관 3곳, 청약 9곳, 당첨자발표 20곳, 계약 15곳 진행 예정


지난 15일 금융결제원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청약시스템 ‘아파트투유’를 점검하기로 하면서 분양시장도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3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국 9곳에서 3,38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20곳, 계약은 15곳에서 진행됩니다.

 

 

 

 

 



<청약 접수 단지>

 

대림산업은 오는 22일 서울 강동구 천중로 25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6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366가구 규모이며 이 중 8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단지 바로 앞에 신명초와 신명중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동쪽으로는 길동공원과 일자산허브천문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많습니다.

 

현대건설은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1순위 청약을 받습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1,476가구 규모이며 이 중 70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경인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우수한 도로교통망을 갖췄습니다. 

 



GS건설은 오는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구역 A1블록에 들어서는 ‘일산자이2차’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2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주변에는 원중초등학교, 양일초∙중학교, 고양국제고등학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고양스타필드, 이케아 고양점, 이마트 등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습니다.


태영건설은 같은 날 전북 덕진구 송천동 2가 134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기업형 민간임대 아파트‘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826가구 규모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코시티 내에는 백석저수지, 세병호, 천마산, 건지산, 등의 수변공원과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및 충청, 영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합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 신길뉴타운 높은 청약경쟁률 보인 단지 >




 

<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조감도 > 

 

신길뉴타운은 노후주택이 많고 기반시설이 열악해지면서 주거선호도가 크게 낮아져 서울에서 오랜 기간 저평가 받아왔던 지역입니다.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신길뉴타운의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신길뉴타운의 가치가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신길5구역과 9구역, 12구역 등은 철거까지 모두 마무리 지었으며 신길14구역은 이미 아파트가 올라서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표류하던 신안산선 개발사업(2023년 개통예정)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시작해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1단계 구간)으로 총 길이는 43.6km입니다. 향후 개통되면 현재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절반 이상 단축될 예정입니다.

 

신길뉴타운의 높은 미래가치가 부동산시장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입주한 신길뉴타운 7구역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면적 84㎡는 7억6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으며, 이는 분양가 대비 1억7000만~1억9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분양시장도 호황을 보입니다. 올해 분양했던 ‘신길센트럴자이’와 ‘보라매 SK뷰’는 각각 56.9대 1과 27.7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 지었습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이 위치한 신길9구역은 ‘신길센트럴자이(신길12구역)’와 ‘보라매 SK뷰(신길5구역)’사이에 있어 입지적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보라매 SK뷰(신길5구역)’는 향후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지하철7호선 보라매역이 가까워 미래가치는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특히, ‘신길센트럴자이’와 ‘보라매SK뷰’는 8.2부동산대책 이전에 분양을 시작한 곳으로써 청약경쟁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이 아파트들보다는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면적 3.3㎡당 평균 분양가는 2100만원 안팎으로 ‘신길센트럴자이’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최소한 1만명이 청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경쟁률은 1순위 15대 1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예상 1순위 청약 경쟁률 약 15대 1

 

 

화성 대방 디엠시티 더 센텀

< 동탄2도시 주요 단지 청약 경쟁률 >



 

 < 화성 대방 디엠시티 더 센텀  조감도 > 

 

 

동탄2신도시의 개발규모가 광대한 만큼 신도시 내에서도 지역별로 분양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북동탄지역은 향후 SRT•GTX(계획)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사업지역을 품고 있어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고 동탄테크노밸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어 인기입니다.

 

반면, 남동탄지역은 북동탄에 비해 개발이 늦게 시작됐으며 생활편의시설이 북동탄에 비해 적게 갖춰질 전망입니다. SRT 동탄역과의 거리도 멀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을 이용하려면 북동탄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북동탄과 남동탄의 주거선호도는 분양시장에서 확연하게 갈립니다. 지난 3월, 동원개발이 북동탄에서 분양했던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은 1순위 평균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됐습니다. 반면, 남동탄에 위치한 ‘동탄2 중흥S-클래스더테라스(B5•6•7블록)’는 순위권 내에서 청약접수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아직도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성동탄1차 대방디엠시티 더센텀’은 동탄신도시의 핵심지역인 북동탄생활권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 아파트는 동탄테크노밸리 안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약 3000명의 수요자들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모두 끝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치열한 청약경쟁으로 인해 당첨되지 못한 예비 청약자들은 다음 달 동원개발이 동탄테크노밸리 C4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를 눈 여겨 볼 만 합니다.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며, 단지 바로 앞에 27만여㎡ 규모의 선납숲공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제공됩니다.

 

= 예상 1순위 청약 경쟁률 약 6대 1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