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 분양 브리핑] 여름휴가시즌 ‘끝’, 가을분양시장 성수기 돌입…견본주택 16곳 개관

2017. 08. 18   14:04 조회수 5,366

 

 

견본주택 개관 16곳, 당첨자발표 9곳, 계약 4곳 진행 예정

8월 여름휴가시즌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던 분양시장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피해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던 수많은 건설사들이 8월 넷째 주부터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준비에 돌입하게 됩니다.

 

전국 각지에서는 16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8월 셋째 주)에 단 2곳 만이 견본주택을 개관한 점을 감안하면 8배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청약은 총 2곳에서 1,945가구(오피스텔 포함)의 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4곳에서 진행됩니다.
 

 

 

 

 

 

 


<청약 >

 오는 23일, 포스코건설은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구역 상업용지 8-5, 8-7블록에 들어서는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1개 동, 총 189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 876가구 △84㎡ 1021가구로 조성됩니다. 단지가 들어설 8-5, 8-7블록은 도화지구 대표 입지로 평가 받는 곳입니다.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이 인접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고속도로도화IC와 가좌IC가 3㎞ 이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 목동·여의도시청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같은 날, 경림종합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932-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서귀포 대평 아르테라스’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서귀포 대평 아르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8가구 규모로 중문, 혁신도시, 서귀포 시내 등 도심권으로 출근이 편리한 전원주거단지입니다. 도보 5분거리 내에는 서귀포해변, 제주올레길, 군산오름 등 명소들 위치해 있으며 단지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 대형 개발수혜지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견본주택 개관 >

 오는 25일, 반도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합니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총 2개블록 1,342가구로 조성되며, △1-2블록이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548가구,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794가구로 구성됩니다. 알파룸은 물론, 주방팬트리, 드레스룸, 안방 서재를 제공할 예정이며 최상층 일부 세대에는 다락공간을 선보입니다. 또 메인 상권, 수변공원 등이 가까운 원주기업도시 중심생활권에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유치원이, 도보권에는 초∙중∙고교가 개교될 예정으로 교육환경 또한 우수합니다.

 

같은 날, 호반건설은 경기 이천시 마장면 마장택지개발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엽니다.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B3블록)은 지하 1층~지상 18층, 8개동, 전용면적 82㎡, 총 442가구 규모로 지역 내 '최초' 택지지구에 '첫' 분양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단지 인근 도보 통학이 가능한 곳에 초·중·고 학교용지가 위치하며, 지구 내 상업시설(예정), 관공서(예정), 도서관(예정)부지 등이 있고, 복하천이 흐르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습니다. 교통여건으로는 경강선(판교~이천~여주) 이천역이 지난 해 9월 개통되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 여건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최근 인천시 내 주요 단지 청약 경쟁률>

 

인천 스카이타워가 위치하고 있는 도화동(도화구역) 일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아닙니다. 일단, 지하철이 가깝고 주변에 학교가 밀집해 있어 생활여건은 나쁘지 않지만, 인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출퇴근이 쉽지 않습니다. 또, 북쪽에 한국수출산업제5차ㆍ6차 국가산업단지와 인천 기계산업단지 등 수많은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공단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인천 스카이타워 주변에 임대아파트(뉴스테이)가 많은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전매제한기간도 1년으로 매우 짧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는 2019년쯤 인천지방합동청사가 들어설 예정으로 미래가치도 비교적 높습니다. 모든 주거요소를 고려 해봤을 때, 주변에서 분양했던 ‘인천 주안지웰 에스테이트(1순위 평균 0.09대 1)’보다는 주택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1순위 내에서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 짓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예 상 1순위 청약경쟁률 약 0.5대 1

 

 

서귀포 대평 아르테라스

 <최근 제주시 내 주요 단지 청약 경쟁률>

수년 동안 서울 및 수도권 이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광풍을 일으켰던 제주도의 분위기는 요즘 암울하기만 합니다. 사드 문제로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가 불편해진 이후 중국인들의 투자가 중단되고 관광객(요우커)들의 발길도 뚝 끊기면서 제주도의 지역경제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2015년말 114건에서 2016년말 271건, 올해 6월말 현재 971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반년 만에 700건의 미분양 주택이 발생한 셈입니다. 단기간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함께 작용하면서 제주도 부동산시장 침체는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귀포 대평 아르테라스’도 제주도 분양시장의 한파를 빗겨 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올해 분양한 단지 3곳 모두 1순위에서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이 주택의 청약경쟁률도 0.1대 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예상 1순위 청약경쟁률 약 0.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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