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 분양브리핑] 가을 분양 성수기, 이미 시작됐다… 14곳에서 7781가구 청약

2017. 08. 25   16:26 조회수 5,401

  

견본주택 개관 9곳, 당첨자발표 4곳, 계약 9곳 진행 예정 

지난주부터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가을 분양 준비에 돌입하며 이번 8월 마지막 주에도 전국적으로 다양한 분양물량이 공급됩니다.

 

8월 마지막 주에는 1순위 청약접수는 총 14곳에서 778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국에 9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한동안 분양이 줄어들었던 여름 휴가철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4곳,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됩니다.

 

 

 

 

 

<청약 접수>


9월 1일, 반도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단지는 총 2개 블록 1342가구로 조성되며, △1-2블록이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548가구,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794가구로 구성됩니다. 알파룸은 물론, 주방팬트리, 드레스룸, 안방 서재를 제공할 예정이며 최상층 일부 세대에는 약 12평의 다락공간을 선보입니다. 또 메인상권, 수변공원 등이 가까운 원주기업도시 중심생활권에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유치원이, 도보권에는 초∙중∙고교가 개교될 예정으로 교육환경 또한 우수합니다.

 

호반산업은 이달 30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마장택지개발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의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지역 내 '최초' 택지지구에 '첫' 분양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으로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82㎡, 총 442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인근 도보 통학이 가능한 곳에 초·중·고 학교용지가 위치하며, 또 지구 내 상업시설(예정), 관공서(예정), 도서관(예정)부지 등이 있고, 복하천이 흐르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습니다. 교통여건으로는 경강선(판교~이천~여주) 이천역이 지난 해 9월 개통돼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 여건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달 31일,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들어서는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총 4089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98㎡, 1705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3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출구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송파구 복정역까지 한정거장(3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는 영장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도 쾌적하며 일부세대에서는 영장산 조망권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견본주택 개관>


오는 1일, 금성백조주택은 경남 사천시 동금동 20-4, 38-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삼천포 예미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합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7개 동, 총 617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59~110㎡ 292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도보권 거리에 노산초, 문선초, 삼천포여중, 삼천포중앙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과 반경 1km내 홈플러스, 상업지구, 병원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최대 62m의 동간 거리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남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전동 필로티 설계로 저층 가구의 사생활 보호 및 채광과 통풍 여건을 개선했습니다.

 

같은 날 ㈜한양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520-1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의 견복주택을 오픈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 동, 전용면적 23~84㎡, 총 497가구로 구성됩니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2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강남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5호선 환승 시 광화문 등 서울시내 접근성도 좋습니다.

 

우미건설은 9월 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천지구 A2블록에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합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1128가구로 조성됩니다. 국도 1호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IC를 통해 인접 도시 접근이 용이하며, 홈플러스와 CGV 멀티플렉스, 농수산물 유통시장, 완산수영장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습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최근 성남시 내 주요 단지 청약 경쟁률>

 

 

8.2부동산 대책 이후 불안감에 휩싸였던 분양시장은 ‘공덕 SK리더스뷰’가 두 자리 수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후 분양 사업지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즉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을 만한 입지의 중소형 주택형,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 혹은 조합원 입주권과 비교했을 때 메리트를 가진 아파트는 청약 성적 또한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는 근거를 마련한 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남시 원도심에서 공급되는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 4089가구로 단지 규모가 워낙 커서 화제성이 있는데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인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형건설사 3사의 합작품이라는 이유도 한 몫을 하기 때문입니다.

 

8호선 산성역 3번출구와 마주하는 위치, 성남 원도심에서 입지가 가장 좋다는 지역 내 평가가 있는 만큼 청약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앞서 공급된 인근 지역인 성남 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이 평균 21.99대 1로 성남 1순위에서 마감되었고 백현동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역시도 13.39대 1로 마감되었습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성남시에서 가장 북측에 있고 위례와 가까워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 동안 주변의 판교와 분당에 가려져 있던 노후 주거지에서 앞으로 대단위 지역 개발로 지역내 이미지 개선이 점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앞서 공급된 성남시의 두 곳의 아파트가 전용 84㎡ 이상으로 구성되었고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전용면적 59~74㎡ 주택형에서 일반공급 가구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1422가구) 청약률을 높일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이 1705가구로 비교적 많다는 점에서 경쟁률이 두 자리 수가 될 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순위 청약경쟁률을 평균 12대 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예상 1순위 청약경쟁률 약 12대 1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

 <최근 세종시 내 주요 단지 청약 경쟁률>

 

‘세종 우남퍼스트빌2차’가 위치한 1-1생활권은 쾌적한 데다가 교육여건이 우수해 주거환경은 양호한편입니다. 특히, 주변에 학교가 많고 세종국제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도 가까워 맹모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1-1생활권은 주거지 위주로 개발되면서 대형마트나 대규모 문화시설 등을 이용하기가 다소 불편한 편입니다.


그동안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줬던 세종시의 부동산시장도 8.2대책의 직접적인 영향권 내에 들어서면서 거래가 다소 주춤해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수년동안 입주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공급과잉현상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 세종시 1-1생활권(고운동)의 전세가격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해 12월 아파트 전세가격이 3.3㎡당 617만원 선까지 올라섰으나 8월 현재 28.9% 가량 하락한 439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세종시 분동산시장이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분양시장도 다소 한산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세종 우남퍼스트빌2차’는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만큼 수요가 한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순위청약률은 평균 2대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봅니다.

 

=  예상 1순위 청약경쟁률 약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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