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 분양브리핑] 9.5 부동산 대책 여파 어디까지? 분양 시장 ‘숨고르기’

2017. 09. 15   17:41 조회수 5,036


 

견본주택 개관 3곳, 당첨자발표 19곳, 계약 16곳 진행 예정

9월 셋째 주 분양시장은, 9.5 부동산 대책 여파로 인해 지난 주에 이어 주춤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6,024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견본주택은 단 3곳이 문을 열고, 당첨자 발표는 19곳, 계약은 16곳에서 진행됩니다.

 

 

 

 

 

 

 

<청약 접수 >


20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대에 짓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3층, 4개 동, 총 798가구 규모이며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0㎡ 31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54㎡ 480실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호선 남부터미널역, 반포대로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갖췄습니다. 서초중, 서초고, 서울고 등 명문 학교도 밀집해 있습니다.

 

21일, 시티건설은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 B-1, B-2블록에 짓는 ‘청주 동남지구 시티프라디움’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 총 1407가구로 구성됩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초∙중학교가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청주 1.2순환로 및 국도를 통해 청주 전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견본주택 개관 >

 

20일, 한화건설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75-1번지 일대에 짓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합니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13~225㎡ 레지던스 348실과 전용면적 27∙30㎡ 오피스텔 180실 총 528실로 구성됩니다. 단지 주변에 약 36.4만㎡의 이순신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취미 및 여가활동이 가능합니다. 인근에 이순신 도서관을 비롯 CGV, 메가박스, 수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21일, 대방건설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S1-3블록에 짓는 ‘구리갈매 1차 대방디엠시티 메트로카운티’의 견본주택의 문을 엽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9~35㎡, 총 356가구 규모입니다. 직선거리 약 150m에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단지 북측에는 모다아울렛, 우측에는 상업시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8.2대책 이후에도 뜨겁게 달아오른 강남권의 분양시장은 식을 줄 모릅니다. 지난해처럼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서울 분양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 1순위에서 일찌감치 청약접수를 마무리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짓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의 20일부터 청약접수를 받습니다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서초동은 강남중심업무지구와 서초법조타운이 가까워 배후수요도 풍부한 지역입니다. 서리풀공원과 우면산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쉽습니다. 거기에 신세계백화점,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 전당 등 상업•문화시설도 주변에 잘 갖춰져 있습니다. 교통여건도 더욱 좋아질 예정입니다. 가까운 곳에 정보사 부지가 개발되며 서리풀터널도 2019년쯤 개통될 예정에 있어 입지적으로나 미래가치로 보나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당해 사업지와 비교적 근거리에 있는 방배동의 ‘방배 아트자이’ 수준의 청약경쟁률(1순위 9.8대 1)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배 아트자이’보다는 입지적으로 약간 우세에 있지만 8.2대책의 후폭풍으로 일부 투자수요가 이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파트는 1순위에서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무난하게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예상 1순위 청약경쟁률 약 10대 1

 

개금역 유창 아리치

 

 

부산시 부산진구는 부산의 원도심인 서면을 품고 있는 만큼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지역입니다. 개금동도 서면까지 지하철로 4정거장, 차량 약 10분 거리에 불과해 서면 출퇴근자들에게 주거지로써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주변에 고가도로와 철로가 지나면서 일부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유창 아이리치’ 주변에 개금골목시장과 홈플러스가 있고 주변에 학교도 많아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주변에 녹지나 조경시설 등 휴게시설이 거의 없는 점이 ‘흠’이다. 쾌적성을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8.2대책 발표 이후 부산진구의 분양시장도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개금동과 인접한 범천동의 ‘부산 서면6차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3일 1순위에서 2.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부암동에 ‘협성휴포레 부산 시티즌파크’는 평균 3.3대 1의 경쟁률로 순위권 내에서 간신히 청약접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유창 아이리치’는 브랜드인지도가 낮고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입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 못하므로 치열한 청약경쟁률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1순위 평균 1.5대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예상 1순위 청약경쟁률 약 1.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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