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 주 분양브리핑] 강추위 딛고 분양시장 재개…전국 12곳 견본주택 개관

2018. 01. 19   16:53 조회수 13,606

 

 

매서운 한파로 인해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왔던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를 비롯해 대구, 대전, 경북 등 주요 지역에 견본주택이 속속 선보여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될 예정입니다. 1순위 청약은 전국 4곳에서 5,255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이뤄질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10곳에서 진행됩니다.





 

 

 

<청약>

 

‘KTX 월드메르디앙12’


일군토건은 2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1610-3번지에 ‘KTX 월드메르디앙12’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2~29㎡ 오피스텔 266실과 상업시설 73실로 구성됩니다. 단지 인근 수변공원과 접하고 있으며 향후 롯데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풍부한 배후수요 효과도 기대됩니다.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양우종합건설과 에이스건설은 23일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887번지 일원에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지하 2층~지상 2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 총 919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원주시립중앙도서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e편한세상 금오파크’


삼호는 25일 경상북도 구미시 사곡동 사곡지구 A1블록 1롯트에 ‘e편한세상 금오파크’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67~115㎡, 총 1,210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구미시청, 롯데마트,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사곡초, 사곡고, 금오고 등 학교도 밀집해 있습니다.

 

 

<견본주택 개관>

 

‘힐스테이트 송정’


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경북 구미시 송정동 37번지 일대(옛 삼성전자 사원아파트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송정’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 지상 9~20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4㎡, 총 526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도보거리 내에는 구미시청,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습니다.

 

‘e편한세상 온수역’


삼호는 26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203-2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온수역’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21가구 규모이며 이 중 21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서울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입니다.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대우건설은 26일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일대에서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59㎡, 총 1,3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57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청계초, 관문초, 문원중, 과천외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근접한 역세권 단지입니다.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투시도 >

 

양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단구2지구에 짓는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는 원주 구도심과 원주혁신도시와 모두 맞물려 있는 만큼 입지적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분양가 수준도 주변 지역인 단구동과 반곡동 일대의 기존 아파트 가격과 견주어 볼 때 높은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건설사와 브랜드가 모두 생소한 만큼 신뢰도가 낮아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도 아파트 구매를 망설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양우건설은 주로 지역주택조합을 취급하는 건설사로 알려져 있어 분양시장에서 거부감이 발생할 여지도 있습니다.

 

원주혁신도시나 원주기업도시처럼 대규모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기도 어렵습니다. 원주혁신도시는 국내 주요공공기관들의 이주가 완료된 상태이며 원주기업도시는 전국 주요기업들의 이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도시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두 이뤄지는 자족형복합도시로 개발됩니다.

 

지난 8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했던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는 2900여 명이 1순위에 청약했습니다. 또한 중흥건설이 지난 6월 분양했던 ‘원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1순위 청약에 1061명이 몰렸습니다.

 

반면, 단구2지구는 소규모 부지(6만8000여㎡)에 개발되며 베드타운의 성격이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는 1순위에서 약 500여 명이 청약해 평균 0.5대 1의 저조한 성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1순위 평균청약경쟁률 0.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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