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 주 분양브리핑] 설 연휴 마무리, 건설사 분양 시기 눈치싸움 중

2018. 02. 14   15:33 조회수 12,703

 

 
2월 셋째 주에는 분양시장이 본격 개장 준비에 나설 전망입니다. 5일간의 설 연휴를 마치고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두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월 셋째 주에는 올해 서울에서 첫 브랜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며 이 외 경기, 대구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여러 건설사들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될 예정입니다. 1순위 청약접수는 전국 2곳에서 총 16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이뤄질 계획입니다. 당첨자는 4곳에서 발표하며 계약은 10곳에서 이뤄집니다.
  

 

 

 

<청약>


‘미우해드리움’


아산이앤씨는 19일 인천광역시 서구 공촌동 309-2번지 일원에 짓는 ‘미우해드리움’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전용면적 34~72㎡, 총 110가구 규모입니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인천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며 인근에는 서곶근린공원, 공촌공원, 갈매공원, 월촌공원 등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있습니다.  

 

 

< 미우해드리움  투시도 >

 

‘법환 코아루’


원탑종합건설은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1571번지 외 6필지 일원에 짓는 ‘법환 코아루’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전용면적 84~177㎡, 총 52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반경 1.5㎞ 내에는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서귀포점, 서귀포시청 제2청사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견본주택 개관>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대림산업은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9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이며 이중 62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신대림초, 대림중, 영신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습니다.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동문건설은 23일 수원시 팔당구 인계동 153-2번지 일원에 짓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63~79㎡, 총 298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인계3호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도보 15분 거리 내에네 수원매화초를 비롯해 유신고, 아주대학교 등 다양한 학군이 조성돼 있습니다.  

 

<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투시도 >

 

 

3월달부터 달라지는 청약제도

 

정부가 분양시장에서 무주택서민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공급에 관한 내용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당첨기회도 그 만큼 확대될 전망입니다. 관련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신혼부부들과 다자녀가구 세대주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① 3월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회 2배 늘어난다.


3월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회가 2배 늘어납니다. 일단, 정부는 신혼부부에게 제공되는 특별공급물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민영주택은 10%에서 20%, 국민주택은 15%에서 30%로 공급물량의 두 배가 늘어납니다. 현재 자격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출산(임신 및 입양 포함)하여 자녀가 있어야 합니다. 다음 달부터 공급대상이 혼인 5년 이내 부부에서 혼인 7년 이내 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로까지 확대됩니다. 자녀요건도 폐지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유자녀 가구가 1순위, 무자녀 가구가 2순위가 됩니다.  

 

 

 

 

②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다자녀 비례 우선 분양제 도입


오는 3월부터 자녀 수가 많은 가구일 수록 ‘다자녀 특별공급’ 당첨확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개정안은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배점표를 총 65점에서 총 100점으로 늘리고 미성년자와 영유아 자녀 수 항목의 배점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자녀수별로 점수도 세분화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미성년 자녀수 항목이 3명부터 5명까지 세분화 되며 점수도 30점에서 40점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또, 영유아 자녀도 총 배점이 15점으로 늘어나며 자녀수에 따라 점수도 5점(1명)에서 15점(3명)까지 세분화됩니다. 반면, 세대구성이나 무주택기간, 해당 시도 거주기간,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은 상대적으로 배점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③ 특별공급도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해져


정부는 견본주택에서만 특별공급 대상 신청을 받을 수 있는 현 제도를 개선키로 했습니다. 특별공급도 일반분양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신청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토부는 인터넷 모집을 원칙으로 하고 일부 불가능한 사람만 방문 접수를 받는 방법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④ 특별공급 잔여물량도 재당첨 기회 제공한다.


이번 달까지는 특별공급 물량이 남으면 일반분양으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3월부터는 특별공급 잔여물량도 일반 공급으로 넘기지 않고 다른 영역의 특별공급 대상자에게 우선 배정됩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특별공급도 대상 주택 수의 40%까지 예비 당첨자를 뽑기로 했습니다. 향후, 부적격 당첨자나 일부 계약 포기자가 발생하면 특별공급물량을 순번에 따라 공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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