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들끓는 분양시장도 잠시 쉼표를 찍어갈 예정입니다. 지난주까지도 대구와 대전에서 10만명이상의 청약자를 불러모을 정도로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청약시장이지만 금주에는 청약접수 일정은 없고 견본주택만 문을 열 전망입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4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될 예정입니다. 청약접수가 이뤄지는 곳은 없으며, 당첨자 발표는 10곳, 계약은 8곳에서 진행됩니다.

8월 둘째 주에는 청약열풍이 불고 있는 대구에서 민간임대주택 ‘앞산 리슈빌앤리마크’가 청약을 앞둬 눈여겨볼 만합니다.

<견본주택 개관>

‘앞산 리슈빌앤리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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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은 10일 대구광역시 대명동 959-2, 930-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앞산 리슈빌앤리마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7층, 전용면적 49~84㎡, 총 409가구 규모입니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 대명역과 안지랑역이 가까운 역세권입니다. 또 단지 옆 대구대명초를 비롯해 반경 1㎞ 내 대구남덕초, 대명중, 경상공업고 등 여러 학교가 위치합니다.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2차’

서희건설은 10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390-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2차’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하 4층~지상 34층, 전용면적 77~121㎡, 총 186가구 규모입니다. 단지는 인근에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시외로 이동이 편리하며 이마트 속초점 등 여러 생활 편의시설이 단지와 근접해 있습니다.

‘약가지구 모아엘가 센텀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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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건설은 10일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7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약가지구 모아엘가 센텀뷰’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34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67가구 규모이며 이 중 38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주변으로 약사천수변공원과 공지천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습니다.

‘오투그란데 김제 신풍동’

'오투그란데 김제 신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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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은 10일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 483-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오투그란데 김제 신풍동’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84㎡, 총 154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김제동초, 김제중•고, 금성여중, 김제여고, 김제농생명 마이스터고 등 다양한 학군이 조성돼 있습니다.

『하반기 분양 예정 단지』

뜨거운 여름 날씨만큼이나 ‘핫’한 분양시장은 여름 휴가철 잠시 쉰 이후 본격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7월까지 청약시장을 되짚어보면 세종은 나오는 것 마다 1순위 마감됐으며 서울과 대구, 광주 역시 거의 대부분 1순위에서 물량이 소진되어 이슈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서울은 1곳을 제외한 17곳에서 1순위 마감되었고 대구는 17개 사업지 중 3곳을 제외하고 1순위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는 세종을 제외하고 수도권 이외지역에서 흥행 원톱이라 불릴 만큼 뜨거운 곳입니다. 대구 이편한세상 남산은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 6만6,184명을 끌어 모으며 평균 경쟁률 346.51대 1을 기록해 올해 최고 경쟁률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에서의 청약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방의 경우 지역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양극화 현상이 예상됩니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및 북위례에서 대기 수요층이 탄탄합니다. 신축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분양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가운데 HUG의 분양가 규제까지 겹쳐 ‘로또 분양’ 신드롬이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 우성1차(삼성물산)를 필두로 상아2차(삼성물산), 삼호가든 3차(현대건설)의 일반분양이 있고 강북권역은 용두5구역(대림산업), 청량리4구역(롯데건설) 등이 있습니다. 북위례도 하반기부터 시동을 걸 전망입니다. 민간분양으로 GS건설, 우미건설, 중흥건설 등이 있습니다. 수도권 밖으로 눈을 돌리면 대구는 남산 4-4구역 재개발(GS건설,코오롱글로벌), 대구국가산업단지 등에서 공급이 됩니다. 세종시는 어진동 1-5생할권에서 H5블록(한신공영)과 H6블록(우미건설)의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 작성: 리얼투데이 부동산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