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 전국 28곳 총 2만4,878가구 공급…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45% 집중

2018. 11. 01   08:00 작성자 유성현 조회수 6,166


일반분양 18,835가구, 수도권 11,157가구, 지방 7,678가구 공급 예정

경기(5,790가구), 인천(2,736가구), 서울(2,631가구) 수도권, 전년 比 43.2% 상승

서울 서초, 경기 하남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서 신규 분양 물량 예정돼

 

가을이 깊어지면서 분양시장 열기도 무르익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9·13 대책으로 인해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알짜 물량이 집중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총 24,87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8,83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는 지난달(11,174가구)과 비교해 68.6% 오른 수치다. 서울 및 수도권 물량(11,157가구)은 지난달(5,608가구) 대비 두배 가까이 늘었고, 지방도 지난달(5,494가구)보다 39.8%(7,678가구)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분양 물량은 전체 물량의 44.8%를 차지한다. 이처럼 물량이 집중된 데에는 9~10월 예정돼 있던 일부 대단지들이 9·13 대책 및 추석연휴 등으로 분양일자가 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물량이 줄었다. 지난해 11월 전국 물량은 21,954가구였던 반면, 올해는 18,835가구로 14.2%가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변동률이 43.2%(5,608가구→11,157가구)가 상승했지만, 지방은 45.8%(1164가구→7,678가구)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5,790가구(6, 30.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인천 2,736가구(3, 14.5%), 서울 2,631가구(8, 13.9%), 부산 1,929가구(4, 10.2%), 대전 1,757가구(1, 9.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11월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1,317가구 중 232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현안2지구 A1블록에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999가구)’,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병점역 아이파크 캐슬(2,666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일대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8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일원에 '거제 장평 꿈에그린(817가구)'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일대에 힐스테이트 화순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6번지 일원에 ‘래미안 리더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최고 35, 12개 동, 전용면적 59~238, 1,317가구 중 2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이용도 쉽다.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32-8 일대에 디에이치반포(삼호가든 3차 재건축)’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0~132, 835가구 중 21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요 업무지구 및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호반건설은 오는 2일 경기도 하남시 현안2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지상 25, 6개 동, 전용면적 59(단일면적 5개 타입), 999가구가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덕풍역(개통 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개통되면 서울 종로,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도심과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해진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원에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6,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2,666가구로 구성된다. 1호선 병점역 역세권 단지로,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도 두 정거장 거리로 가깝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철도 급행화 추진방안(2017.7.7)에 따르면 병점역 급행열차 운행횟수가 현재보다 더욱 증편될 예정이어서 서울 출퇴근도 지금보다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동원개발은 인천광역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3,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인천북항배후단지, 청라제1지구일반산업단지, 인천공항물류단지 등이 가깝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 미단시티, 3연륙교 등 주변에 추진 중인 개발 계획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전 주안초교 부지) 일대에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지상 44, 4개 동, 864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직통 역세권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기존 주안역 상권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복합몰 내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방>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49, 4개동, 전용면적 84~115, 84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항대교, 부산항대교를 통해 서부산~동부산 이동이 쉽고 부산대교, 영도대교를 건너면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이 위치해 있다. KTX,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부산역도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쌍용건설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1343-6번지 일대에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14~17 13개동, 전용면적 76~84, 764가구중 17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도보 5분대에 송우초광산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으며 이마트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도 위치해 있다.

 

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9,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평동 일대는 삼성중공업이 도보권에 있으며 인근에 죽도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교리 236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화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30, 6개 동, 전용면적 84~179, 60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반경 1km 이내에 군청과 버스터미널, 우체국이 있으며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 고등학교 1곳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LH는 전라남도 완도군 군내리 437번지 일대와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혁신신도시 B3-1블록에 각각 완도군내01(영구임대)’충북혁신도시 B3-1블록 (공공임대)’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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