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따라가면 ‘알짜’ 부동산이 보인다

2019. 10. 28   09:00 조회수 6,118


부동산 격언으로 ‘길을 따라가면 부동산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곧 교통호재는 지역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말로 풀이할 수 있다. 실제로 교통망은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개발, 집값 상승에 두루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새롭게 철도나 도로 등이 개통되는 곳은 주변으로 편의시설도 속속 들어서 출퇴근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일대 생활여건이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올해 정부가 대규모 교통망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교통호재는 더욱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수도권 4개 권역과 지방 대도시 권역의 교통망을 총망라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안(광역교통비전 2030)’이 이달 31일 발표된다. 이 구상안에는 수도권 1~3기 신도시 뿐 아니라 전국 대도시권을 망라한 종합 교통대책이 담기는 가운데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연장선 이행 계획도 구체적으로 담길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C노선, 신안산선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착공식까지 마친 GTX-A노선(3조원)을 비롯해 신안산선(3조3,000억원) 공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기본계획 착수에 들어간 GTX-C(4조3000억원) 등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 사업(고속도로 및 국도건설사업 분야)의 신속 추진을 위해 ‘19년 말부터 설계 착수’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기준금리가 인하된 것도 부동산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연 1.25%로 인하했다. 1.5%인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이에 따라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이자가 낮아지는 만큼 금융 비용이 절감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부담이 낮아지고, 투자자의 경우에는 더 높은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광역교통망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광역교통망 교통 호재를 입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역대 최저치로 낮아진 기준금리에 더해 최근에는 각종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도 많아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연내에 공급되는 물량 중에서도 광역교통망 개선 수혜지역에서 우수한 알짜 부동산들이 선보인다.

 

■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는 제2경춘국도…더 살기 좋아지는 ‘춘천’

 

강원도 춘천은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준고속열차인 ITX 개통에 이어 제2경춘국도(춘천~남양주) 건설도 추진 중이어서 광역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2경춘국도는 33.7㎞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는 제2경춘국도의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설계용역 발주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제2경춘국도 신설은 강원도를 접근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춘국도의 극심한 교통 혼잡도 해소는 물론, 접경 지역의 관광 및 지역 산업의 활성화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생산 유발 효과 14,25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6,384억원, 고용 유발 효과 13,883명, 사회 간접적 총 편익 1조 6,664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약사동 156-1번지 일원 약사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73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6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다수의 버스 노선이 운영되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 검단신도시, ‘미분양 훌훌 털고 광역교통 호재로 훨훨 날아오를까’

 

검단신도시는 광역교통망 호재로 분위기가 확연히 바뀐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가칭 한강선), 인천지하철 2호선 경기 김포·일산 연장, 인천 1호선 검단 연장, 서구 원당∼태리(김포) 광역도로 공사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기 떄문이다.

 

먼저 지난 5월 발표한 '수도권 서북부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에 인천2호선의 김포‧일산 연장(2028년 개통 목표)사업은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잇는 사업으로, GTX-A노선(파주~동탄)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GTX-B노선(송도~여의도~서울역~청량리~남양주)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림픽대로와 직접 이어지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있어 검단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는 금성백조가 11월,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한 안심교육특화단지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도 가깝다. 또한 신설역개통시(2024년 예정) 2정거장이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탁월한 서울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 ‘신안산선 착공’… 대심도 최고 시속 110km 달려볼까?

 

수도권 서남부권 황금 노선으로 꼽히는 신안산선이 지난 9월 착공하면서 개통 수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이 지역에서 서울 중심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30분 안팎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착공식을 진행한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시흥~KTX 광명역~여의도를 잇는 총 44.7㎞의 광역철도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은 총 15개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공간에 건설되기 때문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로 운행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영등포역에서 여의도 서울역, 공덕역까지 1~3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기 떄문에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두산건설이 분양하는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수혜지로 꼽힌다. 바로 앞에 관악역이 위치해 1정거장 떨어진 석수역으로 신안산선이 들어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51번길 11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58가구 규모다.

 

■ 지지부진했던 경기동부권 순환철도 건설 사업 탄력

 

지난 9월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가 수서광주선과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협업하기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일대 노선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서광주선 연장은 서울 수서역과 경기 광주 광주역 사이 19.2㎞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수서~삼동 15.5㎞ 신설 노선과 삼동~광주 3.7㎞ 기존 노선으로, 모두 8,709억원이 투입된다. 노선이 연장되면 서울 수서에서 광주까지 12분에 오갈 수 있다. 위례신사선 연장은 성남 위례역에서 광주 삼동역까지 10.42㎞ 구간을 잇는 공사다. 성남 6개, 광주 1개 등 모두 7개 정거장이 신설되는 데 8,168억원이 투입된다

 

서울 수서~경기 광주간 속도가 빨라지는 호재로 경강선 여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이 단지는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원(교동지구 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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