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2017년 하반기 강릉 부동산 시장을 말하다

2017. 10. 17   09:35 조회수 5,264

 


*칼럼제공: 와이낫플래닝 박재우 차장

 

현재 강원지역은 많은 개발호재들이 있습니다.

 

먼저 지역 개발호재로 평창동계올림픽(평창, 강릉, 정선) 2018년 2월 9일에서 25일(17일간)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교통호재로는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구간, 150.2km) 상반기(2017.06.30)에 개통되었고, 하반기 원주~강릉복선철도(120.7km)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 1시간대로 단축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호재들과 더불어 강릉지역은 지속적인 매매 및 전세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현 전세가 비율 80.78% 차지, 강원지역 내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분양시장 조사결과 강릉 지역에는 최근 5년간 총 4,900세대, 연평균 980세대가 신규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 중 미분양 세대는 연평균 약 385세대로 연평균 소진물량 약 1,016세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임대아파트 제외)

 

그만큼 강릉 지역은 미분양물량이 감소하는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분양사례를 보면 평균 청약경쟁률 약 0.01~0.36%의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었지만, 대부분 분양기간 6개월 이내에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려는 투기수요보단,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리하자면 강릉지역은 매매전환으로의 잠재수요가 높은 지역이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변화가 진행중인 지역인 만큼 2017년 하반기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