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칼럼] SRT•GTX와 함께 달리는 동탄2신도시 부동산시장…이제 시작이다

2018. 03. 06   15:15 조회수 9,294

 


수년 동안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주도해왔던 동탄2신도시가 올해 들어 다소 주춤해지는 분위기다.


동탄2신도시내 공동주택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일시적인 공급과잉현상을 겪고 있어서다. 게다가, 개발 초기 단계에 불과한 ‘南’동탄에서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며 청약성적이 더욱 저조해지고 있다.


현재, 동탄2신도시 부동산시장이 잠시 위축되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향후,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신도시의 면모가 갖춰지면 반등의 기회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 수도권 신도시 불패신화 이어갈까?  

 


 


 과거, 국내 주요신도시들도 동탄2신도시와 비슷한 경험을 하며 성장 해왔다. 분양시장에서 로또 대접 받던 위례•광교신도시나 하남미사강변도시도 한 때 청약미달사태가 대거 발생 했다. 하지만, 현재 이 지역의 아파트들은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데다가 주택수요까지 몰리면서 부동산시장에서 귀한 대접 받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품귀현상까지 빚어질 정도다.

 

 

 

 

광교신도시 개발초기(2009년)에 분양했던 ‘광교 자연&힐스테이트’ 전용 84㎡B형의 분양가는 3억8000만원 선에 불과했다. 지금은 2배 이상 올라 8억6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과거, 미분양으로 골머리 앓던 아파트들도 수억원 올랐다. 2014년, 하남미사지구에 분양했던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전용 93㎡형은 분양가 대비 3억2000만원(72%) 올라 6억2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도 예외는 아니다. 2013년 분양했던 ‘위례엠코타운 플로리체’ 전용 95㎡A형은 약 5년 간 4억2000만원(67%) 올랐으며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전용 84㎡A형도 같은 기간 동안 4억1000만원(59%) 상승했다.

 


■ 판교•광교에 이은 경부축 마지막 신도시…동탄2신도시를 주목하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도 동탄2신도시의 미래가치와 전망에 대해 집중 조명해봤다.


동탄2신도시는 대한민국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경부축에 위치해 있는 만큼 성장가능성이 크다. 서울에서 시작해 위례•판교•분당•광교신도시를 통과해 종착점인 부산까지 이어진다. 국내에서 인적•물적자원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광역도로망이기도 하다. 또, 국내 광역도로 중 서울 강남권을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지역으로 서울 통근자들의 발이 되어 주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경부축 신도시들의 주택들은 개발 이후 부동산가치가 크게 치솟았다. 분당신도시가 경부축의 가치를 가장 먼저 확인시켜줬으며 개발이 대부분 마무리된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역시 경기권역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발돋움했다.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내 주요아파트의 분양권에는 현재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개발이 한창인 동탄2신도시는 경기도 내에 경부축 마지막 신도시나 다름없다. SRT(수서고속철도)를 통해 20분대로 서울 강남권을 관통하는 만큼 수도권 남부의 교통요충지이기도 하다. 또, 수도권광역 급행철도도 착공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GTX A노선이 예정대로 2023년 개통할 경우 경기~서울간 통근시간이 최대 80%까지 단축되는 등 서울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실제, GTX A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의 이동시간이 77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이 노선은 동탄(2)신도시에서 시작해 용인과 성남을 거쳐 수서역•삼성역•서울역•일산킨텍스 등을잇는 황금노선이다.

 


■ 규모와 개발방식부터 다른 동탄2신도시…랜드마크 신도시로 부상할까? 

 

 

 

 

동탄2신도시(동탄1신도시 제외)의 규모는 다른 수도권 신도시와 견주어 봤을 때 최고 수준이다. 동탄2신도시의 전체부지면적은 24.01㎢에 달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대한민국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크다. 분당신도시(약 19.6㎢)보다 1.2배 가량 크며 위례신도시(약 6.8㎢)보다 3.5배, 판교신도시(약 9.29㎢)의 2.6배, 광교신도시(약 11.28㎢) 2.1배 가량 넓다. 신도시 단일 규모로는 세종시를 제외하고 최고규모다.

 

 

 

 

신도시도 규모가 클수록 개발에 따른 효용성이 높아진다. 도로나 공원, 학교, 도서관, 공공기관 등 각종 기반시설이 넉넉하게 확충되기 위해서는 부지가 넓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신도시 내에 산업•업무•문화•여가시설 등도 다량으로 갖춰지기 때문에 부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평균 용적률이 159%에 불과하며 녹지율은 32.2%에 달해 중ㆍ저밀도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된다. 용적율이 낮은 만큼 공동주택들은 채광성 및 통풍성이 극대화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된다. 또, 단지 주변마다 공원이나 조경시설이 확충되므로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휴식이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 7개특화구역으로 다양화…신도시 개념 '업그레이드'


동탄2신도시는 규모뿐만 아니라 개발방식도 독특하다. LH는 동탄2신도시의 광활한 부지를 활용해기존 신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개발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동탄2신도시 전체 면적의 약 46%(11.3㎢)를 커뮤니티시범단지 등 7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능성을 강화하고 특색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에는 동탄2신도시의 교통•업무•상업 중심지로 개발되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를 비롯해 첨단산업과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 ‘동탄테크노밸리’, 레저•문화•쇼핑복합공간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등이 마련된다. 향후, 산업과 업무•주거•상업•문화•여가시설이 특별계획구역의 성격에 맞게 갖춰지고 구역별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 7개 특화구역 내 알짜 분양단지는?

 

 

 

 

아직, 개발이 초기단계이지만 주요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된 ‘동탄테크노밸리’내 분양물량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동원개발이 동탄테크노밸리에 짓는 ‘동탄2 동원로얄듀크 포레’도 높은 미래가치와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마감에 임박한 상태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2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북동탄지역은 최근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을 돌파했으며 남동탄도 1200만원 대 분양가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만큼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주변에 짓는 ‘동탄2아이파크’도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단지 바로 앞 근린공원에서 산책로를 통해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황금입지에 들어서게 되며 분양가도 3.3㎡당 1100만원 대에 불과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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