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군 입성,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의 대사입니다.

대한민국 상류층이 부와 지위를 대물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식 교육에 목숨을 거는 과정을 상류층에 대한 풍자와 함께 치열한 입시 경쟁 현실을 날 것 그대로 그려낸 점이 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판 ‘스카이캐슬’ 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은 단연 사교육 일번지인 대치동 학원가입니다.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대치동 캐슬’이라는 우스갯말도 나올 정도로 학구열이 뜨거운 맹모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죠. 대치동 학원가 중에서도 학구열이 높은 지역으로는 대치동, 역삼동, 도곡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치동 학원가는 대치역과 은마 아파트 입구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형학원부터 작은 공부방까지 다양한 사교육시설이 형성되어 있으며, 일명 ‘맹모지역’이라 불립니다. 대치동 학생들의 특목고 진학률은 단연 높고, 대치동 내에도 특목고 못지않은 일반고교가 많아 최고의 공교육 학군까지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치동 입성 여부는 어디까지나 자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아이가 따라주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동네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치열한 경쟁을 감수하면서도 대치동에 입성하고 싶다면, 대치동 초기 재건축 아파트에 실거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포 택지개발지구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이 완성되어가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을 견인하는 강남 재건축 시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 중에서도 명문 학군을 품은 맹모지역에 위치한 대치동 대장급 단지들은 개포동 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되고 나면 다음 순서로 재건축 진행이 될 것입니다.

일명 ‘우선미’라 불리는 개포우성1•2차, 선경1•2차, 미도1•2차와 은마아파트, 그리고 ‘우쌍쌍’이라 불리는 대치우성1차, 대치 쌍용 1•2차가 이에 해당됩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이 가시화되고, 현대차 GBC 조기 착공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삼성동과 가까운 대치동 일대의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이하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79년 8월에 입주한 은마아파트는 재건축연한인 30년을 이미 충족하여 총 4,42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예정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대치동 학군 및 학원가와 더불어 미래 가치까지 기대되는 이러한 초기 재건축 단지에 실거주하게 된다면, 재건축이 완성되었을 때의 시세차익과 우수한 학군에서의 자녀의 면학 분위기, 현실판 ‘스카이 캐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이낫플래닝 신혜원 대리 (hw94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