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교통망 뚫리니 의정부, 양주 등 ‘경기 북부’ 살아나네

2017. 05. 22   08:56 조회수 3,291

- 의정부시, 양주시 등 경기 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 온기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저평가 받아왔던 의정부시, 양주시 등 경기 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광역 교통망 구축, 역세권 개발사업, 택지지구 조성 등 큼직한 이슈들이 가시화 되면서다.

 

대표적인 개발호재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들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과 의정부시를 잇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개통(2026년 예정)이 완료되면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남부를 잇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사업도 진행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리~포천(남구리IC~신북IC)간 고속도로는 총 50.54km 구간으로 구리시∙남양주시∙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 경기도 내 5개 지자체를 통과한다. 빠르면 내 달 30일 개통 예정이며, 개통 시 경기 남부~북부간 이동시간이 더 빨라질 뿐만 아니라, 남구리IC를 통해 서울~세종고속도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향후 2022년에는 경기 안성시, 2025년에는 세종시까지 연장돼 광역 교통망도 개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역철도건설도 예정돼 있다. 의정부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경기 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속도가 붙었다. 여기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녹양역세권 개발사업도 있다. 녹양역 일대 최고 5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2581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호재들이 이어지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55%, 2.26%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 1.94%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의 경우 최초 분양가 대비 높은 웃돈이 붙으며 가격 상승폭은 더욱 크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입주를 시작한 경기 의정부시 낙양동 ‘의정부민락금강펜테리움(전용면적 60.87㎡; 15층)’은 올해 2월 2억9750만원에 거래되며 최초 분양가인 분양가 2억2500만원 대비 무려 32.22%의 상승률을 보였다.

 

역시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경기 양주시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전용면적 58.98㎡; 27층)도올해 1월 분양가인 1억9880만원보다 2190만원 오른 2억2070만원으로 거래되며 11.02%나 집값이 올랐다.

 

 

<녹양역 스카이59 야경투시도>

 

 

이처럼 경기 북부지역이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의정부와 양주에서 새아파트가 속속 공급된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된다. 녹양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25-36번지(추동공원 1블록) 일대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0㎡, 총 1773가구로 조성된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백병원, 경기도청북부청사 등이 인근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6월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34-2번지 일대에 장암4구역을 재개발한 ‘장암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전용면적 25~99㎡로 총 677가구 중 515가구를 일반분양하고, 33가구를 임대로 공급한다. 단지는 동암초∙동암중∙발곡중이 가까워 자녀들이 통학에 유리하다.

 

세영종합건설은 올 상반기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택지지구 A14블록에 ‘양주신도시 세영리첼’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4~84㎡ 총 811가구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