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몰리는 해안도시, 지금 세컨드 하우스 바람 ‘솔솔’ 레저형 아파트 각광

2020. 02. 24   09:00 조회수 7,650



해안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세컨드 하우스로서 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단지는 바다가 가까워 레저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경관을 집 안에서 바라볼 수 있어 세컨드하우스를 구매하려는 수요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휴양의 목적과 동시에 임대를 놓아 수익을 올리는 투자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관광객이 몰리는 휴가철 기간에는 단기 임대를 내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는 일반적인 세컨드하우스로 선택되는 전원주택보다 관리가 쉽다는 점과 환금성이 뛰어나고,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세컨드 하우스의 주요 투자처로 꼽히는 해안도시는 강원, 인천, 부산 등이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철도 및 도로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관광 인프라가 풍부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강원도의 경우에는 바다에 인접한 속초, 양양, 강릉 등을 중심으로 세컨드 하우스 붐이 불고 있으며, 지난 2017년 KTX 경강선 개통에 따라 서울 반나절 생활권이 형성된데다 최근에는 동서고속화철도 호재가 잇따라 높은 미래가치까지 점쳐지고 있다. 또한, 바다는 물론 산, 공원 등의 자연환경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지역들이 대부분이어서 노후를 대비한 은퇴 수요자들도 선호하는 지역이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가 눈에 띈다. 송도국제도시 내 위치한 센트럴파크는 유명 휴가지로 자리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크루즈터미널이 개장하면서 송도가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졌다. 여기에 GTX-B노선, 인천발 KTX 개통 등이 예정돼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시에서는 해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고개, 동백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으로 매년 여름이면 수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러한 해안도시에 들어서는 레저형 아파트는 휴양과 동시에 임대 및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각광을 받으며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국제도시 B1블록 대방디엠시티’는 평균 50.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난해 11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에 공급된 ‘센텀 KCC 스위첸’은 평균 67.7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제, 이들 지역은 외지인 매수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속초시 아파트 거래량을 살펴보면(한국감정원 자료) 총 3,958건의 거래가 있었고 이 중 관할시도 외 거주자 매입자의 거래는 전체 거래량의 26.75%인 1,059건으로 조사됐다. 내륙 도시인 춘천시의 관할시도 외 거주자 매입자의 거래비율이 10.48%인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비중이다. 부산시 해운대구의 경우에도 지난해 관할시도 외 거주자 매입자의 거래비율이 16.56%인 반면, 내륙에 위치한 동래구는 10.15%를 기록하고 있다.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시세 상승률도 지역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다. 최근 5년간 아파트 상승률(부동산114 자료)을 살펴보면, 강원도 속초시 아파트의 상승률은 30.31%로 강원도 평균 상승률인 17.28%를 상회하고 있으며, 부산시 해운대구는 39.66%로 부산 평균인 31.49%를 앞서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 평균 상승률은 25%로 인천시 평균인 20.91% 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이에 해안도시에 위치한 레저형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속초, 송도, 해운대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속초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지난 21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9~156㎡, 총 578세대 규모다. 단지가 청대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설악산과 청초호•동해바다 조망이 일부 가능하다. 청초천, 청초호수공원, 엑스포잔디광장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인근으로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이 개통 예정이어서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차량 10분대 거리로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한 속초중앙시장, 설악산국립공원 등의 관광명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박스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접근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3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0-2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75㎡ 아파트 1,205세대와 전용면적 59㎡ 주거용 오피스텔 320실 등 총 1,525세대로 공급된다. 워터프론트와 맞닿아 있어 호수 조망이 가능하고 센트럴파크공원도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쌍용건설은 상반기 중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369-8번지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152세대와 오피스텔 19실 총 1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 역세권 단지로 교통망이 우수하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데다 동백섬, 달맞이길 등의 관광지도 차량으로 10분내에 이동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