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누가 더 잘 짓나, 건설사들의 ‘작명 마케팅’ 대결

2019. 07. 01   08:00 조회수 5,298

 

 

잘 지은 이름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다

 

브랜드 네이밍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건설사들의 작명 마케팅사례가 늘고 있다. 분양 단지들이 쏟아지면서 수요자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는 이름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단지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펫네임또는 역 명등을 활용해 편의성과 차별화를 노린 작명법이 보여지고 있다. 과거 지역명에 건설사 브랜드를 붙여 지었던 단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 입지와 상품성까지 우수한 단지라면 금상첨화다.

 


 

단지명을 공모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총 12,000여 가구 규모로 올 하반기 서울 분양 중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는 지난 3월 한달 간 아파트 명칭을 공모했다. 시상금 총액은 8,000만원이었으며 대상 1명에게는 5,000만원을 내걸어 관심을 모았다.

 


 

 

코오롱글로벌과 동부건설은 오는 7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 L3, M5블록에서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최고 29, 전용면적 59~99, 817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독특하게 블록명에 하트블록이라는 프로젝트 아이덴티티를 입혔다. 하트블록은 하늘채의 와 센트레빌의 가 합쳐진 이름으로 두 브랜드의 진심을 담겠다는 철학과 이 곳에서 사는 고객에게 항상 심장 뛰는 두근거림을 드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단지 바로 인근에 초•중학교가 위치하고 삼성천•괴화산 등이 가까워 최적의 생활환경을 갖췄다. 특히 이 단지는 세종시 4-2생활권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이어서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금성백조는 하반기에 인천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5,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에 초고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심 교육특화단지라는 점에서 트리플에듀라는 네이밍을 붙였으며, 우수한 교육여건에 학부모들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6월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186번지 일원에 가야3주택재개발 단지인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최고 36, 6개 동, 935가구 중 전용면적 59~102 64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는 가야3구역에 속한 가야동이 고대 금관가야에서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금관가야의 금빛 자부심을 나타내기 위해 단지명에 골드아너로 네이밍했다. 단지 인근으로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과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와 개금골목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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