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촌 이끄는 ‘하천 프리미엄’ 그 가치는?

2019. 06. 30   08:00 조회수 5,366


 

하천 인근 아파트,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누리는 하천 프리미엄

 

하천 인근 아파트에 한강 못지않은하천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볼품없이 버려졌던 서울 도심 하천들이 복원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생태하천 인근 아파트가 지역 내 신 주거 벨트로 자리 잡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생태하천 복원 1호인 양재천은 하루 1만명가량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바뀌며 하천 프리미엄의 시초가 됐다. 현재 양재천 인근의 강남구 대치동, 도곡동, 개포동 일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여겨지며, 부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계천이 지나는 서울 동북권도 하천 복원으로 쾌적성이 높고 지하철, 버스노선 등 교통 등 인프라 구축이 잘 된 만큼 강북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다.

 


 

청계천 일대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높은 희소성에 아파트 가격 상승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청계천 일대는 가격 상승의 폭도 크다. 청계천 끝 지점에 위치한 서울 성동구 마장동 현대아파트는 지난 2018 3월에 84.91 (22) 6억원이었지만, 4월 같은 면적 25층 아파트가 68,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1년 사이 8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이는 청계천 복원사업 완공 후 1년 후인 2006 10월 거래된 24층 아파트가 37,3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억 이상, 45%가량이 오른 가격이다.

 

 

다른 곳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청계천 바로 앞에서 하천 조망이 가능한 서울 중구 황학동롯데캐슬베네치아는 지난 2018 2 84.97 32층이 59,800만원에 거래됐지만, 1년 후 올 2월에 동일 면적 29층이 7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년 새 14,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었다.

 


 

부동산 전문가는서울처럼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일수록 탁 트인 하천변 주위의 아파트들에 대한 수요가 상승한다 “9.13 대책 이후 서울 분양 시장이 주춤했다고는 하나 하천 인근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주는 하천 인근 아파트일수록 희소성이 높아, 수요 또한 꾸준히 늘며 하천 근처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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