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올랐길래…’ 서울 입주 아파트 향한 뜨거운 관심

2019. 07. 30   09:10 조회수 5,471

 


 

새 아파트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부터 10월 석달 간 입주하는 아파트는 전국 8만4,752가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입주 자료에서 수도권은 4만9,217가구의 아파트가 입주 예정에 있어 5년 평균(4.2만가구) 대비 16.2% 증가했으며 전년동기(6.5만가구)대비 24.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서울의 입주물량이 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3개월 간 1만5,404가구가 입주하며 5년 평균(0.9만가구) 대비 74.5% 증가, 전년동기(1.1만가구) 대비 37.7%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을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4,932), 성북구 장위동(1,562), 마포구 대흥동(1,248), 평택시 신촌동(2,803), 고양시 장항동(2,038), 용인시 기흥구(1,345) 등에서 입주 가구가 많았다. 서울은 주로 재건축, 뉴타운 지역의 대단위 아파트로 이루어 진 곳이며 경기도에서는 택지지구가 주를 이뤘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세종시(2,252), 충주시 호암동(2,176), 순천시 신대동(1,464), 청주시 흥덕구(1,495), 부산시 동래구(1,384), 경남 양산시(1,240) 등에 새 아파트가 집중되었다.


"강남·강북 할 것 없이 서울 아파트 ‘억’대 프리미엄"

수도권 아파트가격이 2016년 이후 가파르게 오른 만큼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에서는 적지 않은 시세 차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강남북 할 것 없이 분양가 대비 ‘억’대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나 새 아파트는 곧 프리미엄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강남권 대규모 신축이 들어서는 곳으로 개포동을 손꼽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오는 8월 입주예정이다. 개포주공2단지인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이어 두 번째 입주하는 단지이다. 분양 당시 일반분양 가구수가 많지 않고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어 ‘로또분양’이라는 말이 있었던 만큼 시세도 크게 올랐다. 일반분양 가격은 전용면적 84㎡ 14억4,900만~14억6,800만원, 전용 106㎡ 18억5,700만원이었다. 현재 전용 84㎡의 시세는 23억원 안팎으로 크게 올랐다. 
 
9월 집들이를 하는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고덕그라시움’은 일반 분양가가 전용 59㎡ 최고 6억6900만원, 전용 84㎡는 8억2800만원이었다. 하지만 입주를 앞둔 7월 현재 실거래가 최고 금액은 전용 59㎡는 9억8,000만원(20층) 전용 84㎡는 7월 12억380만원(6층)으로 조사되었고 시장에 나온 매물은 그 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형성되어 있다.
 
시세 상승폭이 큰 곳은 강남권 뿐만이 아니다.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IPARK은 2016년 분양 때 전용 59㎡ 분양가는 타입별 최고금액 기준으로 6억3,900만~6억5,900만원이었으며 전용 84㎡는 7억8,300만~8억1,500만원이었다. 이곳에서는 최근 실거래 신고된 금액이 전용 59㎡와 84㎡ 각각 6월 11억2,000만원(29층), 13억760만원(16층)으로 일반분양가 대비 4억~5억원의 웃돈이 형성되었다.
 
9월 입주를 앞 둔 장위뉴타운의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도 강북 10억 클럽을 달성했다. 전용면적 116㎡ 분양권이 지난달 말 10억1,230만원에 거래됐으며 일반 분양 당시 금액은 고층기준 6억3,900만원이었다. 5억4,400만원이 최고 분양가격이었던 전용 84㎡는 7월 실거래가로 7억6,740만원(8층)으로 조사되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킨텍스부지에서 주상복합 단지들이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판교 북측지역인 성남 고등지구에서도 첫 입주단지가 있다.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성남고등 S-2블록 호반베르디움으로 총 768가구 규모이다. 
 
이밖에 분양시장에서 핫한 ‘대대광’도 주요 입주 단지가 있다. 대전 서구 복수동 ‘복수센트럴자이’는 8월 입주예정으로 전용 84㎡ 아파트의 시세는 분양가 대비 1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시장에 나오고 있다. 대구에서는 메인 입지인 수성구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전용 84㎡ 아파트가 중간층 경우 프리미엄이 3억원부터 있어 매매가격이 8억 중후반대에 이른다. 광주 서구 농성동 SK뷰 센트럴은 6월 실거래신고가를 보면 전용 84㎡ 아파트가 4억8,500만원(13층)으로 조사되어 일반분양가(최고가 3억7,300만원) 대비 1억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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