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광 제외하고 보니... 지방분양 시장 답은 산업단지!

2019. 10. 01   06:00 조회수 5,208

 

올 상반기, 대전∙대구∙광주(이하 대대광) 못지 않게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인 지방 중소도시가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북도 경산시(이하 전아경)로 이들 지역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반기 청약 경쟁률 TOP 10 지역에 안착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상반기 지역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대전시 유성구로 74.52대 1을 기록했다. 뒤이어 △대구시 중구 72.92대 1 △대구시 달서구 69.62대 1 △광주시 서구 54.3대 1 △경북 경산시 53.95대 1 △광주시 남구 42.32대 1 △세종시 40.4대 1 △대구시 수성구 25.84대 1 △충남 아산시 24.25 △전북 전주시 덕진구 24.03대 1이었다. 

 

 

대대광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라는게 업계 중론이지만,전북 전주시 덕진구와 충남 아산시, 경북 경산시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아경’ 지역에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린 것은 주변으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신도시 및 도시개발사업 등 신흥주거지역 개발로 주거환경까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북 전주시 덕진구는 주변으로 주변으로 전주1,2일반산단, 완주일반산단, 완주테크노밸리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전주에코시티를 비롯해 만성도시개발구역 등의 신흥주거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충남 아산시도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아산테크노밸리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산신도시 조성이 진행 중이다. 경남 경산시는 경산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대구안심공업단지, 대구신서혁신도시첨단산업단지까지 가깝게 위치해 있고, 경산역 인근에서 중산도시개발구역까지 개발되고 있다. 

 

 

이 세 지역은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 보니, 각 지역 내에서도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테크 시세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의 3.3㎡ 당 평균 매매가는 534만원으로 전북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에서 시세가 가장 높은 지역도 3.3㎡ 당 61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경산시다. 

 

새 아파트에도 수요가 몰려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서 2016년 8월 분양한 ‘경산 펜타힐즈 푸르지오’는 지난 6월 전용 84.28㎡ 분양권이 4억6,132만원(6층)에 거래돼 초기 분양가(3억840만원) 대비 1억5,292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전주에코시티에서 2016년 10월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 3차’는 올해 7월 전용 117.74㎡ 분양권이 4억2,162만원(12층)에 거래됐다. 이는 초기 분양가(3억7,560만원) 보다 4,602만원 오른 가격이다. 또,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올해 2월 분양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5개월만에 분양권에 3,22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지난 7월 전용 84.72㎡ 분양권이 3억8,480만원에 거래됐는데, 분양가는 3억5,26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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