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만 브랜드 따진다? NO! 오피스텔도 브랜드 따라 청약 몰린다

2017. 10. 16   09:54 조회수 4,918

 


인지도와 상품성 우수한 브랜드 오피스텔, 수요자 선호도 높아 청약 성적 ‘高’
비슷한 입지라도 브랜드 따라 임대수익에 차이가 있어 투자자 눈길

 

오피스텔 청약 시장에 ‘브랜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에서도 브랜드 여부를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공급된 오피스텔 물량 중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오피스텔은 대부분 대형건설사 단지입니다. 지난 7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오피스텔’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8.81대 1의 경쟁률를 기록하며 계약 하루만에 완판됐습니다. 같은 달 송도국제도시에서 현대건설이 공급에 나선 ‘송도 힐스테이트 더 테라스’는 청약접수에서 총 2784실 모집에 9만8,904건이 접수돼 평균 3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에서도 브랜드 오피스텔은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한화건설이 공급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오피스텔 청약에서 171실 모집에 7181건이 접수돼 평균 4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임차인에게도 인기가 높아 임대수익이 높은 편입니다.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브랜드에 걸맞은 평면 개발과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비브랜드 오피스텔보다 임차인들에게 선호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와 입지서 분양한 오피스텔이라도 브랜드 유무에 따라 시세와 월세가가 차이 나기도 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에 입주한 GS건설의 ‘용산파크자이’(2015년 12월)는 전용면적 32㎡가 2억8,500만원에 거래된데 비해 용산구 한강로2가에 위치한 벽산건설의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 전용면적 32㎡는 2억5,000만원에 거래돼 시세가 3,000만원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월세가격도 KB 부동산시세 기준으로 ‘용산파크자이’는 보증금 1000만원에 90~100만원,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은 같은 보증금에 75만원~83만원 선에 책정돼 있습니다. 두 단지는 모두 지하철 4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삼각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비슷한 입지에 위치해 있음에도 가격차이가 상당합니다.

 

 

 

이달에도 브랜드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속속 등장하면서 예비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한화건설은 10월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합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아파트 185가구,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되며,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 규모입니다(일반분양 78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ㆍ2ㆍ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남, 광화문, 용산 등 주요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직주근접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영등포전통시장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10월 경기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오피스텔을 공급합니다. 전용면적 23~84㎡ 총 761실 규모로, KTX 동탄역 등이 들어서는 광역환승센터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동탄역 인근 중심상업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됩니다.

 

대우건설은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 33-1번지에서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을 선보입니다. 지상 3층~7층, 전용면적 25~52㎡ 총 108실 규모로 구성됩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돼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향후 GTX가 개통되면 광역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합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 동, 총 431가구(아파트 256가구, 오피스텔 175실) 규모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됩니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산곡역(가칭, 2020년 개통 예정)이 예정돼 있어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단지가 포함된 도시환경정비구역을 비롯해 청천1~2재개발, 산곡 1~7재건축 단지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작성: 리얼투데이 PR본부 한정민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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