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전쟁' 통근시간 1위 한국…출퇴근 스트레스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

2017. 09. 22   09:16 조회수 5,901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실만한 내용입니다. 출퇴근길은 정말 지옥을 연상케 합니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똑같은 생활이 이어지는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더욱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실제, 국내·외 수많은 통계자료들도 한국의 고달픈 통근길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 평균 출퇴근 시간 81분, 2시간 이상도 10명 중 3명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 총조사·인구이동·통근통학·활동제약’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사람의 평균 출근 시간은 40.5분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퇴근 시간은 이보다 더 긴 것으로 보고 있어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최소 81분 정도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통학시간을 반영한 서울 거주자의 평균 통근·통학 시간은 78.6분으로 2010년(73분)에서 늘어났습니다. 통근·통학에 2시간 이상 걸리는 사람도 10명 중 3명(28.8%)에 달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1시간의 통근시간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면 월 94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인 출퇴근 시간 OECD 주요국 중 1위!

 

 

현재, 한국인의 출퇴근 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1위이며 평균의 2배에 달합니다. OECD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출퇴근에 58분을 쓰고 있어 비교 대상 26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2위인 일본과 터키(각각 40분)를 크게 웃돌았고 평균(28분)보다도 훨씬 길었습니다. OECD는 회원국이 아닌 중국(47분)과 인도(32분), 남아프리카공화국(36분)과 비교했을 때도 한국이 모든 국가를 앞질렀습니다. 한국인 평균 근무시간이 주 평균 45.1시간으로 세계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시간도 만만치 않으니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OECD에 따르면, 통근시간이 단축될수록 근로자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OECD는 ‘웰빙 측정 지표’로 ‘통근시간’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통근시간이 짧아질수록 도로 위의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먼지, 소음 등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통근시간이 단축되면서 자신만의 여유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므로 취미활동이나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출퇴근 용이한 직주근접형 아파트 어디?




출퇴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형 아파트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거주지가 직장과 가깝고 주거 쾌적성이나 생활 편의시설, 교육시설 등이 두루 갖춰진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오는 10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면목5동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도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7호선 사가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주변에는 늘푸른공원과 중랑천, 용마폭포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들어서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도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와 단지가 직접 연결돼 있고, 여의도와 매우 가까워 출퇴근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광역 교통망인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의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시흥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짓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도 시청 등 행정타운이 가깝습니다.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방법, 참 쉽죠~

 

 

하루 2~3시간을 무의미하게 길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는 직주근접형 단지들은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루 24시간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이동시간을 다른 시간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하지 못한 휴가를 연말에 돈으로 보상받거나 이월 혹은 소멸되는 경험을 해본 근로자라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만큼 근무지와 가까운 지역을 거주지로 삼고자 하는 수요는 꾸준합니다. 업무지구와 가깝거나 산업단지 등의 배후수요를 지닌 경우 선호도가 높고 실거주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일상의 편의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시간이 곧 돈’이라는 인식이 짙은 만큼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려고 하는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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