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 집 마련, 지역 內 ‘첫’ 분양 단지 어때요?

2017. 12. 06   15:21 조회수 6,749

 

 

 

■ 건설사가 사활 건 첫 작품으로 상품성 우수해 실수요자에게 ‘딱’

 

 

 

지역 내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건설사들이 특정 지역에서 사활을 걸고 나서는 ‘첫’ 분양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 등에 공을 들여 설계해 단지의 상품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첫 분양이 성공해야 지역민들 사이에서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식이 새겨지고, 향후 해당 지역에서 후속 공급을 할 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설계 등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또, 가장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는 통상 이후에 분양되는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개발이 진행될수록 올라가는 아파트 시세 폭도 클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이러한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첫 분양에 나선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7월 호반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처음으로 공급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도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21.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입지적인 장점도 있었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와 더불어 남향위주의 배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평도 좋았다.

 

■ 분양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향후 미래가치 더욱 기대돼

 

 

 


첫 분양 단지는 분양가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이 진행될수록 생활여건이 개선되고 주택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분양가도 높아지기 마련이기 때문. 게다가 건설사들이 주변 분양상황을 고려해가며 서서히 분양가를 높여가므로 개발 초기에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훨씬 유리하다.

 

 

 

 

이런 이유로 첫 분양 단지는 분양권에 높은 웃돈이 붙고 있다. 또, 기 입주 아파트의 경우에는 매매가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수색증산뉴타운 내 첫 분양 단지인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은 분양 당시(2017년 6월) 84A㎡형 분양가가 최고 5억8000만원 선에 공급됐다. 지난 10월 6억6,175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에 입주권이 거래돼 일반분양가 대비 8,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서울시 신길 뉴타운 첫분양 아파트인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지난 10월에 전용 84A㎡형이 7억6,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5억3,590만원) 대비 아파트 매매가가 2억원 이상 상승했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2012년 8월 첫 합동분양에 나섰던 ‘우남퍼스트빌’의 경우에도 지난 11월 전용 84.94㎡가 5억3,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기준층 3억4,200만원) 대비 1억9,000만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

 

실수요자들에게 ‘첫’ 내 집 마련은 어려운 숙제다. 여건에 맞춰서 가격적인 면과 더불어 입지, 상품, 그리고 향후 미래가치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아파트를 선택 해야 할지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처럼 지역 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연내 선보이는 ‘첫’ 분양 단지들을 소개한다.

 

■ 올해 지역 내 첫분양 아파트는 어디?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첫 분양이 이뤄진다. 호반건설산업은 지난 1일 남악오룡지구 첫 분양 단지인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남악오룡지구 30•31•32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 106, 118㎡ 총 1,38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도보 거리에 아카데미 빌리지, 유치원, 3개의 학교 용지가 있어 향후 개교 시 교육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인근 지역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6일(수)에는 1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면 7일 2순위 청약일정이 진행한다.

 

 

 

서울시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에서는 대림산업이 첫 분양에 나선다. 대림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주택전시관을 이달 8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거여·마천동이 2005년 12월 뉴타운으로 지정된 후 12년만에 첫 분양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와 접해 있고 거여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주변에 다수 학교시설이 밀집돼 있고, 생활 인프라도 잘 마련돼 있다.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199가구 중 전용면적 59~113㎡ 38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투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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