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접근성 좋은 경기도로 ‘짐싼다’

2018. 03. 14   14:27 조회수 10,284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 부담으로 경기도행을 선택하는 서울시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택지지구들이 조성되고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면서 탈서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즉 서울생활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합리적 비용으로 주거가 가능해 경기권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서울거주자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비율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경기도 인구 서울에 1.3배… 서울인구 지속적 감소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는 2010년 이후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인구는 2009년 1020만8302명에서 2010년 1031만2545명으로 1.02% 상승률을 보인 이후 ▲2011년(1024만9679명) ▲2012년(1019만5318명) ▲2013년(1014만3645명) ▲2014년(1010만3233명) ▲2015년(1002만2181명) ▲2016년(993만616명) ▲2017년(985만7426명)으로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6년 서울 천만인구의 벽이 무너졌으며, 같은 해 9만1565명의 인구가 서울을 빠져나가 1%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는 매년 1~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287만3895명으로 서울의 1.3배가 넘는 인구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서울에 비해 오름세가 더딘 지역이 많고 도로 및 철도교통이 편리해 지고 있어 앞으로도 탈서울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즉 가성비 좋은 주거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참고로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간(2011~2017년)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억417만원(4억6829만→5억7246만원) 오른데 반해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7662만원(2억4570만→3억2332만원), 경기도는 4715만원(2억7837만→3억2552만원) 상승했습니다.

 

서울시민의 경기도아파트 매입 비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06%(18만7288호 중 2만2590호)의 비율을 보였던 서울거주자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 비율은 ▲2015년 12.87%(22만2006호 중 2만8568호) ▲2016년 14.93%(19만324호 중 2만8421호) ▲2017년 15.63%(16만5200호 중 2만5816호)로 증가추세에 있는 모습입니다. 

 

 

 

 

교통여건 좋고, 입지 우수한 경기도 분양 단지는?

 

 

 

 

올해도 경기도 각지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설 전망입니다.

 

오는 6월 소사-원시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시흥시에서는 금강주택이 3월 장현지구 B3블록에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로 이뤄집니다. 단지 인근으로는 연성역 일대의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에 있으며, 이미 조성이 완료되어 있는 능곡지구 일대의 중심상권도 도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지와 인접한 장현4초를 비롯해 승지초, 능곡고, 능곡도서관이 가까워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SRT를 통해 평택 지제역에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한 평택시에서는 소사벌 택지지구 S-2블록의 테라스 하우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가 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분양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로 구성됩니다. 단지가 위치한 소사벌 택지지구는 평택시 중심지역인 비전동 일원에 개발되는 공공택지로 학교, 공공청사, 생활 편의시설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있습니다. 가내초, 비전중∙고교, 한광여고가 위치하고 학원도 밀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합니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IC 등으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과천시에서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3월 원문동 일대에 과천주공2 재건축 단지인 ‘과천 위버필드’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35~111㎡, 총 2,128가구 중 514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단지 앞 이마트를 비롯해 인근 도보거리에 중심상업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관악산, 중앙공원 등 생활 환경이 좋습니다. 인근에는 과천문원중, 문원초, 과천외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마련돼 있습니다.

 

도보거리에 소사~원시선이 개통 예정인 안산시에서는 대림산업이 3월 단원구 선부동 9일대에 ‘e편한세상 군자’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군자주공7 재건축 단지로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19가구 중 240가구에 일반에 분양됩니다. 단지 인근에 군자광장이 있어 상업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이 구축돼 있습니다. 원일초, 선일중, 원곡중 등 학교들이 자리잡고 있고 관산공원, 어린이공원 등 공원시설이 많아 주거 환경이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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