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탐방] 서울에서 전철타고 40분...병점역 역세권 단지 가보니

2018. 11. 14   09:00 작성자 부동산매니아 조회수 4,630


지난 10일 토요일 이른 아침, 저는 주말의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일찍 기상했습니다. 전날 야근의 피로가 여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제 목표 달성을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행선지로 출발했습니다.

 

저의 행선지는 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주변에 위치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견본주택입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병점역까지의 이동시간을 체크해보기 위해서죠. 

 

오전 9시쯤 수도권전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집에서의 거리는 도보로 약 10분. 출발 전부터 불안감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거리상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황금 같은 주말을 전철 안에서만 보낼 수 없었죠.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왕 나왔으니깐 출발했습니다.

 

결국 열차에 몸을 맡겼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열차에 탑승객들이 많지 않았고 편히 앉아서 병점역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세류역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다음역이 병점역이라는 안내방송이 퍼지기 시작했고 저는 분주하게 내릴 준비를 했죠. 이동 시간은 40분 남짓 됐던 것 같습니다. 병점역에서 하차해 스마트폰 시계를 보니 시계바늘이 10시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금방 왔네요.

 

 
병점역 바로 옆이 병점복합타운(병점도시개발구역)입니다. 병점복합타운을 지나면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사업지(병점지구단위계획구역)가 나옵니다. 사업지 주변을 살짝 둘러보면 견본주택도 보입니다.


견본주택에 서서히 걸어가 봤습니다. 이미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견본주택 밖까지 긴 대기행렬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기행렬은 더욱 길어졌던 것 같습니다. 분양안내원 안내에 따르면 30분 정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동탄2신도시 견본주택에서나 볼 듯한 광경을 여기서 보게 됐습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견본주택 외부 대기행렬] 


오랜 기다림 끝에 견본주택에 입장했습니다. 견본주택 안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약간 걷기가 힘들 정도로 방문객들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던 것 같습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견본주택 내부 모습]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세대로 구성됩니다. 메머드급 브랜드아파트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되고 특별한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시설이 적용됩니다.

 

우선, 보육 특화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들이 자녀를 돌보는데 좋은 환경이 갖춰지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단지 내에는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 어린이집(2개소),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 도서관 등 각종 보육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됩니다.
 

 

또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지상에는 법정 기준 약 3배 수준의 넓은 조경시설이 조성됩니다. 더불어 입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티하우스, 주민카페, 글램핑마당,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도 들어섭니다.

 

평면 설계도 돋보입니다.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유닛은 전용 59㎡형 이었습니다. 4베이•3룸 구조로 설계돼 채광성 및 통풍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소형면적은 일반적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해 4베이 평면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의 평면은 조금 다르네요. 출입문 쪽에서 입장하는 순간 전용 59㎡형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 넓어 보입니다. 물론, 다양하고 수납장을 마련함으로써 공간효율성이 향상돼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거실과 작은 방, 주방 등을 살펴보면 전면 발코니와 후면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사용공간이 훨씬 늘어난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견본주택 안내원에 따르면 건설사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면적 4베이 혁신평면'을 개발했다고 하네요. 

 

 [전용 59㎡형 거실]

 

주력 평형인 전용 84A㎡형의 평면은 전용 59㎡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드레스룸과 알파룸입니다. 전용 59㎡형은 협소한 면적으로 드레스룸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반면, 전용 84㎡형은 발코니 확장부분에 드레스룸을 설치했습니다. 주방 옆에는 알파룸도 마련됩니다. 서재나 놀이방, 컴퓨터실 등 선택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84A㎡형 드레스룸]


이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 날 5000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이튿날인 토요일까지 2만여명, 일요일까지 총 3만7000여명이 방문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뜨거운 분양열기가 청약시기에도 반영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청약일정은 이달 11월14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15일(목) 1순위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이어 16일(금) 2순위 접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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