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강남 어디? 부촌에 몰리는 수요자들

2019. 03. 07   07:30 작성자 타이포그라피 조회수 3,303

  

사람들이 생각하는 강남의 이미지는 높은 생활 수준과 고급 주택, 우수한 교육 환경, 편리한 생활 인프라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방에서도 이러한 요건을 갖춘 곳은 지역 내 강남이라 불리며 주거 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있고 부촌으로 여겨진다. ‘강남이라는 곳이 행정구역상의 명칭이라기보다 살기 좋은 주거지를 표현하는 대명사로도 사용되는 셈이다.

 

전국적으로 강남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춰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지역은 울산 남구, 대구 수성구, 대전 서구, 광주 서구, 부산 해운대구 등을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생활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최근에는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이들 지역에 위치하거나 새롭게 들어서는 단지들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진 상황이다 또, 이러한 요건을 두루 갖춰가며 차기 지역 내 강남입지에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 지역은 남구 신정동 및 옥동 생활권이 우수한 환경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교육교통편의업무시설 등을 비롯해 울산대공원의 쾌적한 녹지환경까지 모두 갖춰 지역 내에서 인기가 높다. 명문학교로 유명한 학성고등학교는 신정동에 위치하며, 인근 옥동은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어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조건을 지녔다.

 

작년에는 신규 분양 물량이 없었던 울산광역시에 올해 첫 분양 물량이 이들 지역에서 나온다. 시티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공급하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지하 5~지상 38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명문학교를 비롯 우수한 사교육시설을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전 서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으로 정부청사가 들어선데다 대전시청 등이 위치해 행정 기능이 집중된 지역인만큼 인구 유입이 꾸준한 곳이다. 대전 지역 아파트 작년 1~3위 청약경쟁률 모두 서구 지역이 차지했을 정도로 청약 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대전 서구 둔산동은 강남의 유명 학원들이 분원을 세울 정도로 높은 교육열로 대전의 대치동으로 불리기도 한다. 20년 이상 노후단지가 많고 새 아파트가 거의 없어 인근 탄방동에 신규 단지가 공급되면서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 1월 서구 탄방동(둔산동 인접)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1단지69가구 모집에 22,174명이 몰리며 1순위 청약경쟁률 321.361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구는 올해 말에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유성구 도안신도시도 신흥 주거지로 주목해 볼만 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광역시 도안2단계 특별설계구역 2-1구역에 이달대전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2,560가구(일반분양 1,960/단기민간임대 600)로 전용면적 84~234㎡로 구성된다.

 

대구는 수성구는 전통적으로 명문학군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며, 고소득층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강남과 종종 비교되곤 한다. 2018년 상반기 대구 최고가 아파트도 매매∙전세 모두 수성구에 자리잡고 있다. 2017년 대구 지역 내 최고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2801)도 수성구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8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49, 아파트 2개 동 332가구(전용 84~109㎡ 및 펜트하우스), 오피스텔 1개 동 168(전용 84) 규모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및 편의시설 접근이 용이하다. 들안길초, 황금초, 덕화중, 황금중, 대구과학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경신고, 경북고, 정화여고, 대륜고, 대구여고 등 명문학교도 가깝다. 인근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학원가 형성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광주 남구는 봉선동 지역이 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높은 교육열과 우수한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수요가 꾸준하며 광주 내에서도 집값이 비싼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가격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보광종합건설은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에서 올 9월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남구 방림동에 들어서는광주 방림동 골드클래스는 전용면적 84~123㎡ 총 42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1-5 생활권에서는 우미건설이 4,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42, 전용면적 84~176, 아파트 465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내 연면적 13,218㎡ 규모의 테라스 개방형 스트리트몰파크 블랑도 함께 조성된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정부청사가 밀집한 중앙행정타운이 인접하며, 방축천 일대 다양한 상업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어진중교와 성남고교가 위치한다.

 

■ 지방의 강남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

위치

단지명

총가구수

전용면적()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

(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256

오피스텔 99

84

32~78

 

대전광역시 도안2단계 특별설계구역 2-1구역

대전 아이파크 시티

2,560

84~234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81-2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 332

오피스텔 168

84~109

84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

광주 방림동 골드클래스

420

84~123

 

* 자료: 각 사. (분양 개요는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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