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 거래량 5만 7000건... 2006년 이후 최저

2019. 06. 20   09:45 작성자 신기루 조회수 6,004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건수가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5 7103건으로 전년 동월(6 7789)보다 15% 감소했다. 최근 5년간 5월 평균 거래량인 8 6037건보다도 33.6% 적은 수준이다

15월 누적 거래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전국, 수도권, 서울 단위로 각 30.4%, 43.4%, 61.4% 급감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5 3 5054건에서 2 6826건으로 23.5%가 줄었다. 특히 서울은 동기간 1 1719건에서 8077건으로 31.1%가 감소했다. 지방은 3 1659건에서 3 277건으로 7.5%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지난달 아파트의 거래량이 3 5710건으로 작년 5월보다 15%,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2 1393건으로 17.1% 감소했다.   

 

전·월세의 경우 5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15 8905건이 거래됐다. 이는 작년 5(14 8835)보다 6.8%, 5년 평균(13 7451)보다 15.6% 늘어난 수치다.

누계 전·월세 거래량 역시 증가했다. 전년 동기(79 4668) 5년 평균(73 1226) 대비 각각 7.4%, 16.8% 증가했다.


지역별로 지역별로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10 4633) 전년 동월 대비 5%, 지방(5 4272) 10.4%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9 5605건으로 지난해보다 7.6% 증가했고 월세(6 3300) 5.6% 증가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A 공인중개사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매수자와 기존 집값을 고수하려는 매도자 간의 예상 가격에 대한 격차가 커지면서 주택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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