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과천구? 새 동네 되는 과천 집값도 준강남권

2019. 08. 01   11:00 작성자 제제 조회수 5,405


 

재건축 아파트 분양에서 지식정보타운까지 과천은 부동산 시장에서 연일 이슈를 생산해 내고 있는 지역이다.

 

기본적으로 입지가 경기도에 속하지만 서울과 다름없는 곳이며 친환경적인 요소와 유해 환경 없는 주거환경, 준강남권 이라는 명성으로 외부에서 진입하려는 주택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공무원들은 떠났지만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지식기반 첨단기업 들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 지역적 호재라 할 수 있다.

 

 

앞으로 과천은 도심 재건축 단지와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입지가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 재건축 단지는 새롭게 정비된 아파트와 교육, 브랜드 건설사들이 짓는 고급화 전략 등이 강점이라면 지식정보타운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값과 산업용지를 끼고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구미를 잡아 당긴다.

 

과천 이슈대단위 재건축 사업으로, 지식정보타운으로 또 한번

 

과천은 1980년 초반에 대규모 주공아파트 12단지가 건설되면서 주택시장에 등장했다. 오래전부터 공무원들이 모여 살았고 유흥업소가 없는 지역, 친환경적인 요소와 교육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주택시장에서 준강남권으로 손꼽혔다.

 

아파트 가격만 놓고 보면 강남에 이어 집값 비싸기로 유명했던 2인자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비록 2인자 자리를 새 아파트 입주로 주목 받는 서초구에 내주었지만 과천은 부동산 시장에서 여전히 한 곳 중 하나이다.

 

 

과천은 주공아파트 12개로 이뤄진 아파트촌으로 현재 재건축을 완료했거나 준공 중인 곳이 절반이 넘어 고층 아파트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1기 재건축으로 불린 래미안 에코팰리스(11단지)와 래미안슈르(3단지) 2007~2008년 입주를 마친 상태이다. 현재 활발히 공사중인 2기 재건축은 최근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곳이다. 과천주공1, 2, 6, 7-1, 7-2, 12단지로 총 6곳이다. 나머지 5개 단지(4,5,8,9,10단지) 3기 재건축으로 분류된다.

 

과천 아파트값 행보를 살펴보면 ‘6월 반등세

 

올해 과천 아파트와 토지의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라 부동산 가격이 크게 뛴 곳으로 공식화되었다. 과천시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11.41% (전국 평균 8.03%),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3.41%(전국 평균 5.24%)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 분양과 과천지식정보타운, 3기 신도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역설적이지만 공시가격이 공론화된 이후 과천의 아파트값은 약세를 보였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서 작년 9월 한 달 동안 아파트 가격이 4.06% 상승한 이후 작년 말부터 5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월부터는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과천시 아파트 중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슈르(343~348)'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59㎡는 4 87000만원(5)에 거래되었으나 이후 9억원에 근접하다가 7월 실거래 신고된 금액을 보면 97000만원과 98000만원으로 올해 최고점을 찍었다. 전용 84㎡도 3 10억원(10)에 거래됐으나 6월에는 119000만원(18)으로 실거래 신고되었다.

 

이처럼 실거래가 추이를 살펴보면 6월부터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건축을 추진중인 주공8단지는 전용 83.2㎡가 3~4 103000~104000만원에 거래되었으나 6월에는 116,000만원으로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거래가 다소 제한되어 있는 분양,입주권 시장도 실거래가를 통해 볼 때 작년보다는 올랐다. 2021 1월 입주 예정인 과천 위버필드는 올해 4월 전용 84㎡ 입주권이 135000만원에 거래되어 작년 7 12385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5000만원 올랐다. 특히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주공1단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998만원대로 전용 59㎡는 107750∼111920만원, 전용 84㎡는 126770∼138470만원으로 책정되어 입주권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천은 비슷한 시기에 들어선 주공 아파트가 비슷한 시기에 재건축을 진행하면서 신도시급 신흥 아파트촌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수도권 대형개발호재로 손꼽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수혜지역이라는 점도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남쪽에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분양이 아직 시작 전이어서 당분간 과천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하게 되어 과천 도심 아파트 가격에는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

 

이밖에 과천에서 서울로 들어서는 남태령로는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곳인 만큼 현재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교통망 개선이 하루 빨리 해결되어야 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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