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뺨치는 P’ 수지, 광교 부동산 시장 ‘쌍끌이’ 공격수 탄생

2019. 09. 19   06:00 조회수 5,414

올 봄 신분당선 라인의 대장주 두 곳이 입주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이어진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광교신도시 광교중앙역 인근의 ‘광교 중흥S클래스’가 그 대상이다.

 

비슷한 시기 입주한 두 곳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갖춰진 주상복합 단지라는 점과 신분당선에 자리잡은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또 용인 수지, 광교신도시의 새로운 대장주로 ‘억’ 소리 나는 시세상승을 보여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격 실화?

‘광교중흥S클래스’ 12억원,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9억원대

새 아파트 신드롬은 서울만의 일이 아니었다. 분당 이남지역으로 비교적 주거 선호도가 높은 두 곳의 입주 아파트는 서울 뺨치는 분양가 대비 웃돈을 자랑해 화제다.

 

현장 중개업소에서는 입주 막바지에 이른 아파트 특성 상 팔 사람은 대부분 팔았고 남아있는 매물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두 곳은 모두 조정지역이며 가격이 크게 올라 양도세 부담으로 한 동안은 물건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전용 84㎡를 놓고 봤을 때 ‘광교 중흥S클래스’는 분양 당시 최고가가 5억9,300만원이었으며 실거래가는 4월 10억9,700만원(40층), 8월 10억7,200만원(35층)에 신고되었다. 현재 로열층, 로열동은 부르는 가격이 12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신도시의 시세 리딩단지인 ‘자연앤힐스테이트’가 올해 9억대에서 주로 거래됐으며 이달 10억8,900만원(27층)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것을 비교해보면 지역 대장주가 교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일면적의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분양가가 5억3,570만원이 최고가였으며 실거래가로는 지난 7월 8억9,700만원(15층)에 신고되었다. 최근 로열층, 로열동은 9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거래되었다고 한다. 2017년에 입주한 새 아파트 풍덕천동 '이편한세상 수지'가 올해 8억 초반대에서 주로 거래된 것을 보면 이 지역 역시 대장주가 교체되었다.

 

일반적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는 층과 향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지지만 17일 현재 국토부 실거래가 신고된 금액으로만 보더라도 분양가 대비 3~4억원의 프리미엄은 거뜬히 형성되어 이들 단지는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아파트로 등극했다.

 

 

 

강남과 빠르게 연결되는 신분당선 새 아파트인 두 곳은 입지가 우수하다.

 

성복역과 바로 접해 있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초역세권이 강점이다. 강남역까지 지하철로 30분 정도 걸려 강남 출퇴근자들에게 빠르게 직장까지 갈 수 있어 웬만한 서울 강북권역 거주자보다 출퇴근 시간이 짧을 수 있다.

 

특히 이 곳은 단지와 함께 지어진 ‘롯데몰 수지’가 오픈해 상업시설 이용 면에서 우수하다. 슬리퍼를 신고 몰에 갈 수 있는 ‘슬리퍼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다. 지하 7층~지상 5층에 연면적 14만6000㎡규모의 대형 쇼핑몰로 패션, 식음료, 체험문화시설 등이 입점해 있다. 

 

다만 단지의 건폐율이 46%(용인시 아파트정보 참고)에 달해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빽빽하게 들어섰다고 할 수 있어 동과 층별로 조망과 사생활보호 측면에서 아쉬운 세대가 있다.

 

 

‘광교 중흥S클래스’는 호수공원과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손꼽힌다. 또 단지 맞은편 한화갤러리아 광교와 경기도청 신청사가 주변에서 공사 중으로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어느 정도 생활인프라가 갖춘 신도시에서 상업, 편의시설이 더 확충된다.

 

지난해 개교한 호수초등학교가 단지와 접해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 다닐 수 있으며 학원가가 밀집된 에듀타운과도 가까운 편이다. 단지는 초역세권이 아니어서 도보로 광교중앙역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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