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월 봄 분양시장, 16년 설 이후 분양물량 최대치 전망

2020. 01. 28   09:00 조회수 11,663

금융결제원(아파트투유)으로부터 한국감정원(청약홈)으로 아파트 청약 업무 이관이 이뤄짐에 따라 설 이후부터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특히 2~3월에는 청약 업무 이관으로 인해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던 각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과 함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4월28일) 이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설 이후 2~3월 봄 분양시장의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2~3월 전국에서는 총 5만5,149세대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이후 2~3월 분양물량과 비교해서 138%(2만3,078세대→5만5,149세대)나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2016년 설 이후 2~3월 분양물량(4만8,783세대) 보다도 높은 수치다.

 

대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총 1만4,087세대 규모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7,389세대) △대구(6,094세대) △경남(5,332세대) △서울(4,940세대) △광주(3,911세대) △부산(2,949세대) △울산(2,687세대) 등이 뒤를 이었다.

 

중지역별로는 △수원(4,921세대) △인천 부평(2,968세대) △대구 중구(2,848세대) △울산 동구(2,687세대) △창원(2,583세대) △대전 유성(2,285세대) △부산 사상(1,962세대) 등의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이후 2~3월에 분양예정물량이 집중되면서 실수요자들이라면, 지난 8.12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등 부동산 대책 이후 수요가 몰린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 정부의 강력한 청약규제와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약 성적이 좋았던 지역들이라면, 불황에도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8.12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현재(1월 21일 기준)까지 1순위 청약자들이 가장 몰린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이 24만4,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21만4,450명) △인천(20만3,463명) △광주(14만2,845명) △대전(12만7,924명) △대구(11만8,901명) 등의 순이었다. 

 

이 지역들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청약 수요가 몰린 만큼 설 이후에도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2~3월까지 각 지역에서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공급돼 내 집 마련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 경기
㈜유림E&C는 2월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짓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세대 규모이며, 전 세대 4Bay-4Room 판상형 구조와 3면 발코니 확장(전용면적 72㎡ 제외)이 적용된 중소형 확장 평면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실내놀이터와 온실하우스(보타닉가든), 어린이집, 키즈도서관 등 키즈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개교 예정 포함)까지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도 갖췄다. 단지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이 쉽고, 지난 12월 착공된 서울지하철 7호선 옥정역(2024년 완공예정)과 GTX-C노선 덕정역(예정)을 통해 강남권역으로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서울
롯데건설은 3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74 일대에 재건축 사업을 통해 ‘신반포14차(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2~34층, 총 280세대 중 67세대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이용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 인천
현대건설은 2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525세대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도보권이며, 워터프론트 호수도 인접해 있다.

 

■ 광주
모아주택산업은 2월 광주 동구 계림4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주 계림4구역(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30세대 규모로 이 중 650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광주계림초교를 비롯해 광주충장중, 광주고, 광주교대 등 다수의 교육시설과 가깝다. 광주역과 NC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 대전
서한은 3월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 A1, A2블록에 짓는 ‘대전 둔곡 서한이다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지어지며 1단지(A1블록)은 전용면적 59㎡ 816세대 중 546세대가 일반에 분양되며, 2단지(A2블록)은 전용면적 78~84㎡ 총 685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전의 구도심과 세종 3, 4생활권과 인접해 있다.

 

■ 대구
반도건설은 3월 대구 서구 평리동 1094-18번지 일원에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6~84㎡ 총 1,67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226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KTX서대구역이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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