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 총선 뒤 분양 봇물, 올해 들어 최다 물량…

2020. 04. 29   18:00 조회수 7,340



5월 분양물량이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로 일정이 연기됐던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기 때문이다. 아직은 ‘코로나19’가 소강된 것은 아니지만 사이버 모델하우스 등 온라인 홍보가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는 7만1,84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4만2,73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1,666가구(50.7%)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1,067가구(49.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일반분양 실적 대비(4월 28일 기준, 전국 5,123가구, 수도권 3,237가구, 지방 1,886가구)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대거 늘어난 수치다. 앞서 올해 1월에는 4,617가구가 분양됐으며 ▲2월 4,940가구 ▲3월 7,937가구 등 4월까지 총 2만2,617가구가 분양됐다.

 

5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4월(5,123가구)과 비교해 734.1%가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3,237가구→2만1,666가구)이 569.3%가 늘어났고, 지방도 지난달(1,886가구→2만1,067가구) 대비 1,017%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이 지난해 5월 1만1,892가구에서 올해 5월 4만2,733가구로 259.3%가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167.7%(8,093가구→2만1,666가구), 지방은 454.5%(3,799가구→2만1,067가구)가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8,765가구(13곳, 20.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7,702가구(7곳, 18%), 서울 5,199가구(11곳, 12.1%), 충북 3,291가구(3곳, 7.7%), 울산 2,903가구(2곳, 6.8%)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봄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하면서 5월에는 전국에서 눈여겨볼 만한 단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수도권>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27-50번지 일대에서 ‘우장산숲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76가구 규모이며, 이 중 24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마곡지구가 인접해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등 대형쇼핑몰을 비롯해 화곡본동시장, 강서문화원, 메가박스, 미즈메디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51-12번지 일대에 ‘능곡연합 재건축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GTX-A(2023년말 개통)와 대곡~소사 복선전철(2021년 개통)도 예정돼 있어 향후 쿼드러플(4개) 노선이 구축될 계획이다. 특히 대곡~소사 복선전철(약 18km)이 개통될 경우 5·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까지 한 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어 이를 통해 마포, 공덕, 여의도, 강남 등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서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도보역세권 단지인데다 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도 가깝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대에서는 ‘자양1구역 롯데캐슬’(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87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01㎡,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위치한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을 이용해 강남역, 광화문역, 시청역은 20분대, 여의도역까지는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강변북로, 영동대교, 청담대교, 올림픽대로 등 도로 교통망을 통한 강남권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542-1번지 일대에서는 ‘길음역세권 롯데캐슬’(가칭)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9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1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으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등 이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111-1번지 일원에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1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77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수십개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며 서울 강남까지 한 정거장에 도달할 수 있다. 멀지 않은 거리에서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도 이용할 수 있고 용인선 광교연장 사업(2025년 개통 예정) 계획으로 101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인천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대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0층, 25개 동, 전용면적 59~241㎡, 총 4,805가구로 조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1,100가구 규모다.

 

<지방>

 

대우산업개발은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 903번지 일원에서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47가구 규모로 이 중 33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있는 금관대로, 남해고속도로 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며, 부전~김해~마산으로 이어지는 복선철도가 2021년 개통 예정돼 있다. 주변에는 롯데마트(장유점)와 CGV(김해장유점), 대암산, 능동초·중학교 등이 있다.

 

반도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도 55~86㎡,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대구시 북구 고성동1가 114-33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8층, 8개 동, 총 1,207가구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로 조성된다.

 

동부건설은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631-40번지 일대에서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등,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CC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12-6번지 일대(양정2구역)에서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을 선보일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총 14개 동, 전용면적 39~102㎡, 총 1,338가구 중 7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번지 일대에서 ‘속초디오션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로 조성된다. 또한 전라남도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들어서는 ‘광양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04가구로 구축된다.

 

금호건설은 전북 군산시 나운동 831번지 외 2필지 일대에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3가구 규모로 이 중 3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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