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거지 속 ‘군계일학’ 새 아파트, 더 빛나는 분양단지는?

2017. 11. 14   15:00 조회수 5,340

 

- 초기 신도시, 택지지구 주거단지 노후화 진행, 인근 새 아파트 주목

 

-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시장, 신평면.커뮤니티 차별화 강점 새 아파트관심

 

90년대생 아파트의 노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노후단지 주변의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오랜만에 분양하는 사업지라면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90년대 지어진 공동주택의 경우 주차시설 부족 및 건물 노후화로 주거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고층 아파트라면 재건축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이유로 동일 생활권의 새 아파트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는 사업지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아파트 공급은 1980년대 후반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서울, 인천, 경기권역에서는 20년 이상 노후 단지들도 생겨나기 시작한 상태다. 현실적으로 자녀들 학교 문제와 생활 기반을 옮기기가 쉽지 않은 만큼 주변의 새 아파트로 이주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스무살 넘은 아파트 많은 곳은 어디?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자료(2015)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준공 20년 이상 된 아파트의 지역별 비율을 조사한 결과, 노후 비율이 40%(전체 세대 수 대비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 세대 수) 이상인 곳은 88개 시, , 구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구(55%), 노원구(66%), 도봉구(58%)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으며 경기권에서는 1기 신도시가 포함된 성남 분당구(67%),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 일산동구(49%)와 서구(50%),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과천시(70%), 인천에서는 부평구(47%) 등이 노후 아파트 비중이 컸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대전의 대덕구(61%), 부산 중구(57%) 사상구(57%) 대구는 남구(63%), 서구(58%) 등지에는 노후 단지가 많아 교체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짐작된다.

 

◆ 이미 갖춰진 인프라, 새아파트 우뚝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곳의 특징은 지역 내 생활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구도심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 많다. 이로 인해 수요자들의 거주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새 아파트가 등장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다 보니 노후단지 밀집지역 내 신규분양 물량은 인기가 남다르다. 최근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높은 곳 역시 노후단지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나왔다. 신반포센트럴자이(168.081, 래미안강남포레스트(40.781), 서초센트럴아이파크(17.18 1)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근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한 현대산업개발의부평 아이파크도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40, 2개동, 전용면적 49~84, 431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소형아파트 구조의 소형주거시설(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 37가구 △69C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 △56 105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산곡역(가칭)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이다. 역이 개통되면 7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권 출퇴근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초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산곡초,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이 있으며 인천시내 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와 세일고, 인천외고 등 명품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는 9.5부동산 추가대책에서 집중모니터링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현재까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규제 청정지역이다. 이로 인해 분양권 전매가 비교적 수월하고, 기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편 부평 아이파크의 정당 계약기간(아파트)14일부터 16일부터이며 오피스텔은 현재 계약 중으로 완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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