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들어선 곳 입지 검증 완료, 주거환경도 우수해
상업시설 이용 편리한 10월 분양 예정 단지는?

‘스세권’과 ‘맥세권’ 들어보셨나요?

‘스세권’은 스타벅스+역세권, ‘맥세권’은 맥도날드+역세권의 합성어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프랜차이즈점과 지하철역이 가깝게 위치한 주거지를 의미합니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는 주로 번화가에 입점해 있고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 거주하게 되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근 아파트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상가시장에서만 ‘앵커 스토어’(anchor store, 쇼핑센터나 상점가에서 다수고객을 흡인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간판 상점)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택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을 끌어 모으는 상업시설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세권’, ‘맥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입지의 상징성이 큰 만큼, 특징적인 상업시설은 주거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마트 옆 주거지도 실수요자들을 불러모으는 앵커 스토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입점할 때에는 쇼핑객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까다롭게 위치를 선정하는 만큼 역과 가깝거나 도로교통이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쇼핑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동네의 중심지역이나 사람들이 몰릴 만한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형 상업시설 옆 주거지는 입지가 보장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여기에 대형마트에서는 문화센터도 함께 운영하는 곳이 많아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놀이와 쇼핑공간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주변 집값에 영향 주는 대형마트 쇼핑몰

이 같은 이유로 대형마트, 쇼핑몰이 오픈을 하게 되면 주변 집값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는 주택시장에서 흔히 나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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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시세자료에 따르면 스타필드 1호점이 들어선 경기 하남시 신장동 아파트값은 9월 현재 3.3㎡ 당 1274만원으로 개장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1188만원과 비교하면 7.2% 상승했습니다. 동기간 경기도 평균 5.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상승폭입니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가 있는 광명역세권도 분양하는 것마다 경쟁률이 고공행진 했으며 최근 입주를 한 단지를 중심으로 적지 않은 가격 상승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분양한 ‘광명역 태영데시앙’은 광명역세권 마지막 아파트로 화제를 모으면서 평균 36대 1, 최고 28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습니다. 또 지난 8월부터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주상복합 단지들은 분양가 대비한 가격 상승폭이 ‘억’대에 달합니다. ‘광명역 파크자이’의 분양가격은 2014년 당시 최고 4억4590만원(전용면적84㎡기준)이었으나 입주한 후 시세는 6억원 선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수한 교통여건ㆍ상업시설 즐길 수 있는 주거지 ‘나야나’

이달 분양을 앞 둔 곳 중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에 짓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가 대형마트 옆 주거지로 손꼽힙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14㎡의 1505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1029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어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쪽으로 홈플러스 면목점이, 상봉역에는 코스트코코리아 상봉점, 이마트 상봉점 등도 가깝습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도 최대 장점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중랑천 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용마산과 아차산도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밖에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 등 국내 유명 대학교와 경희대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이 인접해 있습니다.

한화건설이 이 달 분양을 시작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도 상업시설을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입니다. .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됩니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됩니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 56,657㎡의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만들어집니다.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영등포전통시장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됩니다.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