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의 가장 핫플레이스 중에 하나인 위례신도시(송파ㆍ성남ㆍ하남권역)에서 아파트 입주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유일의 신도시이자 풍부한 개발호재로 인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위례 신도시 내 아파트들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정부가 LH 공공택지 공급을 축소키로 하면서 위례신도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위례신도시 아파트들은 분양권에 수억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실제, 국토부실거래가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위례 중앙 푸르지오 1단지(송파권역)’ 전용 110.22형이 9억 1835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가 최고 7억 9880만 원(옵션ㆍ이자 비용 제외)이었으니깐 분양가 대비 15.0%(1억 1955만 원) 올랐습니다.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 송파권역(장지동)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에 대해

조사를 해보겠습니다.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위례 중앙 푸르지오 1ㆍ2단지’ 311가구의 입주가 시작됩니다. 송파권역은 군부대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그동안 공급이 많지 않았던 만큼 올해 입주물량도 많지 않았습니다. 장기 전세(998가구)를 제외하고는 올해 송파권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위례 중앙 푸르지오 1ㆍ2단지’가 유일합니다.
 

 현재로서는 ‘위례 중앙 푸르지오’가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내에서 입지적으로 약간 열세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송파 꿈에그린’은 주변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밀집해 있고 주변에 녹지공간도 많은 편에속합니다. ‘위례 아이파크 1차’와 ‘위례 송파 비발디’, ‘위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등도 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 통학이 모두 수월합니다.  반면, 위례 중앙 푸르지오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상대적으로 멀어서 어린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는 부모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례 중앙 푸르지오의 미래가치는 여느 아파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지 바로 남단에 위례신사선과 트램의 환승역인 위례중앙역(예정)이 위치해 있습니다. 향후, 이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가장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업지역도 가까운 곳에 형성되는 만큼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해집니다.

주변 기입주된 주상복합아파트 중에서는 ‘송파 와이즈 더샵’이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례신사선ㆍ트램 환승역인 위례중앙역과 가깝고 주변에 학교들이 밀집해 있어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이 아파트 전용 99㎡ 형이 9억 3000만 원 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네요. 

반면, 위례중앙역과 비교적 거리가 먼 ‘힐스테이트 송파 위례’와 ‘위례 2차 아이파크’ 등은 송파 와이즈 더샵보다저렴한 가격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과 위례선 트램이 단지 앞에 위치
•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트랜짓몰이 바로 옆에 조성
•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인접
• 단지 앞에 약 1만 6000여㎡ 규모의 대형 광장이 조성될 예정
• 서울 위례벨유치원, 서울송례초, 숭례중, 위례중, 위례고 모두 도보 통학 가능

마지막으로 위례 중앙 푸르지오의 시세가 분양가 대비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이 아파트는 분양(2014년 10월) 이후 2년가량의 시간이 흘렀는데요. 이 기간 동안에 20~35%가량 올랐습니다. 위례 중앙 푸르지오 1단지 전용 84A형의 분양가는 6억 50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됐습니다. 현재 이 주택형은 약 2억 원가량 오른 8억 4000만 원 선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대형의 상승폭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용 110형과 106형 모두 2억 원 이상 올라 현재 10억 원 이상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