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일대에 개발 중인 광주태전지구의 부동산시장이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해진모습이다.
올해 하반기, 태전지구에서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예정으로 일시적 공급과잉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서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태전지구와 그 주변에서 11개단지, 총 4878가구(임대 제외)가 입주하게 된다. 이는 2013년 이후 현재까지 5년간 이뤄진 광주시 총 입주물량(2879가구)보다 1.8배 가량 많은 수치다. 

| 경기도 광주시 연간 입주물량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광주시 부동산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광주시 내 대다수지역들이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 환경정비구역 등으로 묶여 있는 만큼 지금까지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개발이 제한되므로 신규주택공급도 많지 않아 새 아파트로 이주를 희망하는 대기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또, 광주시는 서울 및 분당ㆍ판교신도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앞으로도 이 곳을 찾는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지역보다 저렴한 주택가격도 매력적이다. 광주시 태전동에서 10여 년 이상 부동산을 운영해 온 ‘K’공인중개사는 “광주시 아파트는 바로 옆 분당신도시나 용인시보다 주택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되면서 신혼부부나 젊은 직장인들이 이 곳으로 이주해오는 경향이 강하다” 면서 “특히, 태전지구에서 최근 분양했던 아파트들은 분당신도시 전세가격 수준으로도 충분히 매입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단기간 완판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 태전지구 부동산시장 및 입주물량

올해 태전지구 입주의 첫테이프는 ‘광주태전아이파크’가 끊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오는 8월부터 집들이를 시작하게 된다. 뒤를 이어 ‘힐스테이트 태전 5지구’와 ‘e편한세상 태전 2차’의 입주가 9월부터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태전 6지구(10월)가 올해 마지막으로 입주하게 된다.

| 입주예정단지 위치도

태전지구 지구 주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되면 강남 및 분당ㆍ판교신도시 출퇴근이 훨씬 수월해졌이다. 경기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는 세 정거장으로 약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7정거장으로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올해 말 완전개통되는,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가 차량 3분 거리에 있다. 현재,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이 일부 개통돼 있어 판교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 입주예정단지 특징

입지: 단지 바로 남단은 일반상업지역으로 개발되는 만큼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전 아이파크 바로 위쪽으로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게다가, 반경 1km 내에 광남중, 광남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또, 도보거리에 어린이공원도 조성돼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시의 명산인 태봉산과 맞닿아 있어 조망이 가능하다. 또, 능안산 등산로가 단지 옆에 마련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상품특징:  태전 아이파크는 단지 내 조경시설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이 아파트는 각 동을 외곽에 배치하고 중앙에는 넓은 잔디광장과 수변시설을 뒀다. 이로 인해, 사계절 아름다운 조경을 단지 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쾌적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단지 내에서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왕벚나무 가로수길을 조성된다. 104동 2,3,4호 라인과 105동 2,3라인이 뛰어난 매봉산 조망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입지:  태전5지구 바로 옆에는 태성초교(올해 12월 개교)와 광지고교(2018년 3월 개교)가 있다. 또, 단지 바로 서쪽에 소규모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태전6지구 바로 동측에 초등학교가 신설되고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 바로 북측은 상업지역으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상품특징:  이 아파트는 넓은 서비스 면적이 가장 눈에 띈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사실상 방 하나를 ‘덤’으로 갖는 셈이다. 실제 힐스테이트 태전 전용 72㎡D의 경우 발코니 면적이 43.1㎡에 이른다. 서비스면적은 주택형별로 약간 상이하며 최고 27㎡에서 최고 43㎡가량의 넓은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입지: 단지 바로 위로 직리천이 흐르고 있어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단지 바로 서쪽에는 2000년 초 입주한 아파트(성원상떼빌, 태전 우림필유)들이 밀집해 있다. 또, 단지 바로 동쪽에는 대규모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남단에는 광지고등학교가 있다. 다만, 초등학교가 비교적 멀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에 다소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상품특징: 이 아파트는 1층 세대들을 특화 시켰다. 기준 층 천장이 2.3m인데 반해 1층 세대는 20cm 더 높은 2.5m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소형면적에 해당하는 전용 59형에도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성 및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303동과 304동, 305동은 어린이공원 조망(저층 등 일부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 주변 및 매물시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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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주 태전아이파크

광주 태전아이파크 뒤를 이어 수많은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지 못하다. 현재 이 아파트의 전용 59형 소형은 중간층 기준 1000만~1500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2억8000만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용 84형은 아직 프리미엄이 거의 형성되지 못한 상태이며 대다수 매물이 분양가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태전지구의 ‘Y’ 부동산은 “태전지구는 젊은 주택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만큼 전용 59형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면서 “하지만, 소형면적 공급비율이 적고 희소성까지 띠고 있어 향후 가치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세권은 전용 59형과 전용 84형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전용 59형의 전세가격은 2억3000만~2억5000만원 수준이다. 주변 중개업자에 따르면 전용 59형은 전세물건이 나오는데 곧바로 소진되고 있다. 전용 84형은 2억5000만~2억7000만원 선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2. 힐스테이트 태전(5지구C4블럭) 

‘힐스테이트 태전’의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거의 형성되지 않았으며 마이너스 프리미엄도 속속 눈에 띈다. 태전 아이파크보다 훨씬 높은 분양가로 책정됐기 때문.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태전 아이파크’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3억7000만원 대였다. 반면, ‘힐스테이트 태전’ 전용 84형의 3억9000만원 대에 책정됐었다. ‘힐스테이트 태전’ 전용 59형은 2억8000만~2억9000만원 수준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용 84형은 3억8000만~3억9000만원로 분양가 이하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3. e편한세상태전2차(C1블럭



‘e편한세상태전2차’는 태전지구에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980만원 대로 가장 낮았다. 또, 초등학교와의 거리가 비교적 멀어 분양권가격 상승폭도 작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젊은 수요가 많은 만큼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용 84형의 분양권 가격은 3억3000만~3억4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세가격도 2억3000만~2억5000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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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는 일부 거래 사례만 취합한 것이므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실거래가(http://rt.molit.go.kr)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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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입지적으로 가장 우세에 있는 ‘광주 태전 아이파크’의 프리미엄(발코니확장비 포함)이 최고 2100만원까지 붙어 거래됐다. 전용 84형(준간층 이상)은 1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태전 5지구 C4블록’ 전용 59형은 분양가 대비 1000만원 가량 올라 3억원 안팎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발코니확장비를 감안하면 사실상 프리미엄이 거의 ‘ZERO’에 가깝다.

‘e편한세상 태전2차’ 84A형은 3억4000만~3억5000만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가 저렴했던 만큼 프리미엄도 비교적 높은 약1000만~2000만원 선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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