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겨울에도 집들이는 계속.. 전국 13만 가구 입주 대기

2018. 11. 27   09:00 작성자 신기루 조회수 4,412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전국적으로 13만 가구가 넘는 새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겨울방학 이사철 기간에 입주물량이 몰려 전세시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포함해 내년 2월까지 총 13만1807가구가 입주예정 아파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경기가 3만8681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29.34%를 차지해 수급 불균형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뒤를 이어 서울이 2만2542가구, 경북 1만263가구, 인천 8469가구, 경남 8156가구, 부산 6631가구 순으로 입주가 예정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141가구, 60~85㎡ 9만508가구, 85㎡초과 1만1158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하여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11만6707가구, 공공 1만5100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 서울 입주 예정인 주요 아파트

 

 

 

서울에서는 2만2000여 가구가 새로 완공된다.

전년 동기대비 5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서울 입주물량은 4775가구였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9779가구로 가장 많다. 오는 12월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구 ‘헬리오시티’ 951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총 8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39~150㎡로 구성됐다. 단일 단지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단지내 사우나와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안에 가락초와 가락일초, 가락일중이 내년 개교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10월에 7층 매물이 17억803만원에 거래됐다. 전세 매물은 6억5000만~7억5000만원까지 나와있다.

 

뒤를 이어 성북구에서는 384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1월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 399가구를 비롯해 2월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2352가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 1091가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아트리치’는 지하철 1호선과 경의선이 지나는 신이문역과 가깝다. 중랑천, 천장산 등이 가까워 녹지 시설도 풍부하다.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달 14층이 8억3023만원에 거래됐다. 전세는 4억5000만~5억선이다.

 

이 밖에 은평구(2344가구), 강남구(1957가구), 서대문구(1302가구) 등에 입주가 예정됐다.

 

 

■ 경기 입주 예정인 주요 아파트

 

 

 

경기지역에서는 공급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화성시(7230가구)입주가구가 가장 많다. 12월 동탄2신도시 A79블록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10.0’ 1515가구를 시작으로 2월 동탄2신도시 A42블록 ‘힐스테이트 동탄’ 1479가구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10.0은 교육특화 단지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가 많다. 단지내 상가에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반도건설이 강남 대치동 학원들과 연계한 교육시설이다. 이밖에도 단지내 별동학습관이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으로 초ㆍ중학교가 예정돼 있다.

 

화성시에 이어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시흥시로 같은 기간 4362가구가 입주예정이다. 내달 입주하는 은행동 은계지구 한양수자인(1090가구), 내년 2월 입주예정인 정왕동 시흥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1206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시흥 은계지구 ‘한양수자인’은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75~84㎡로 구성된다. 단지내 보육시설,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키즈카페와 함께 단지 공원과 물놀이터가 조성된다.

 

 

■ 5대 광역시 입주 예정인 주요 아파트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6631가구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울산 5260가구, 대구 4465가구, 광주 4303가구, 대전 66가구 순이다.

 

부산에서는 강서구(2542가구)와 동래구(2091가구)에 입주가 집중됐다. 12월 강서구 명지동 ‘10년공공임대리츠’ 908가구,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명륜(493가구)를 시작으로 1월 명지동 C2블록 ‘사랑으로 부영’ 1210가구, 2월 동래구 온천동 한신스카이(141가구) 등이 입주를 준비중이다.

 

울산에서는 북구(2986가구)와 울주군(2014가구)에 입주가구가 많다. 12월 입주하는 북구 송정지구 호반베르디움 498가구, 1월 입주하는 울주군 언양읍 ‘KTX 울산역 양우내안애’ 1715가구 등이 입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방에서는 경북(1만263가구), 경남(8153가구), 강원(6233가구), 전북(4559가구) 등 총 5만1653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아파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만큼 5만여 가구의 입주물량은 부동산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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