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는 부족하다! 다(多)세권 아파트 인기

2019. 05. 02   09:30 조회수 7,811

 


역세권과 학세권, 몰세권, 수세권 등 이른바 다()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빠른 것은 물론,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은 아이의 도보권 통학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등 현대인들에게 편의성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도 영향을 미쳐 다()세권 단지는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학세권과 역세권 등을 갖춘 광주시 동구의 광주계림 3차 두산위브(201810월 분양)’는 평균 94.15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남구의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20191월 분양)’는 평균 51.19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올해 3월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일대에서 분양된 대전 아이파크 시티1순위 청약 결과 1단지 평균 경쟁률이 56.66 1을 기록했고, 2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86.45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는 상원초와 유성중,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서대전점 등이 인근에 있으며 대전지하철 2호선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등 다세권 입지를 갖췄다.


다세권 단지는 가격 상승에서도 돋보인다. 대구시 수성구 파동에 위치한 수성 아이파크(201610월 입주)’의 경우 수성중, 지산중, 신천수변공원, 대구시청, 동성로로데오거리 등이 가까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본 결과, 단지는 지난해 1분기 전용면적 84.97(고층)의 매매가가 33,700만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41,600만원에 거래되며 1년만에 약 8,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분양권도 프리미엄이 붙으며 높게 형성되고 있다. 광주시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20166월 분양)’는 당시 분양가가 43,370만원이었지만, 20194월 기준 53,370만원에 거래되며 3년 만에 무려 1억원이나 올랐다. 단지는 광주 도심에 위치해 신세계백화점 등이 가까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들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5월 광주시 서구 화정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도 다()세권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4~지상 39, 8개 동, 전용면적 69~216, 847가구(아파트 705세대, 오피스텔 142호실)로 조성되며, 단지는 바로 앞에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CGV가 있다. 인근에는 광주서초, 서석중, 서석고,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까지 도보 5분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5월 전북 군산시 조촌동 일대에서 ‘디오션시티 더샵’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 7개 동, 전용면적 59145, 97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롯데몰, 이마트, 동군산병원을 비롯해 군산시청, 군산교육지원청,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군산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5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서주안 캐슬&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 13개동, 전용면적 38~84, 1,856가구 규모로 이 중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예술회관역과 석바위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등이 있는 인천 중심지인 구월동이 가까이 있다. 또한 중앙공원을 비롯해 석바위공원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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