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사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이름값이 곧 집값으로 간다!

2019. 05. 21   08:00 작성자 박쥐진 조회수 9,056

 

 

시세 이끄는 대장주에 탄탄한 수요 바탕으로 불황에도 가격이 ‘든든’, 안전자산으로 평가돼

봄 분양시장에서도 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물량 주목해야.. 

 

‘무엇보다 안전자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말이다. 정부가 주택 가격안정을 위해 각종 규제를 가함에 따라 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해지자 가격 하락의 위험성이 적은 상품을 선택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책의 주된 타겟인 수도권 주택시장은 ‘안전자산’을 선택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그렇다면,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때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를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 대부분이 바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자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5월(16일 기준)까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무려 7곳이 바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비슷한 권역에서 분양할 때, 브랜드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가장 이슈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3개 단지 중 대형건설사인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단지는 경쟁률 최상단인 1위와 2위에 오른 반면, 이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작은 우미개발이 공급한 곳은 6위에 올랐다. 

 

경쟁률만 봐도 최상위 두 개 단지가 각각 130대 1, 70대 1을 웃도는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입지나 상품성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가치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이 갈리고 있는 모습인 것. 

 

 

이처럼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끄는 배경을 바로 ‘이름값’이라고 할 수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해당 건설사의 가치와 이미지를 고스란히 넘겨 받는다. 

 

따라서 건설사가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는 데다, 고급 마감재와 조경,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춰 실거주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일수록 설계적인 측면을 넘어 최첨단 시스템의 도입에도 적극적인 만큼 생활편의성 증대에는 더욱 유리하다. 

 

최근에는 새 아파트 입주 후 발생하는 사후처리의 과정에서의 마찰도 대형건설사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준공 후 얼마간은 하자보수 등의 관리가 필요한데, 이 때 중소 건설사보다 서비스 처리과정이 매끄럽고, 하자발생률도 낮기 때문이다. 

 

게다가, 좋은 입지를 선점하는 데에도 대형 건설사의 힘이 발휘된다. 흔히 말하는 좋은 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비싼 토지매입비가 드는 만큼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일수록 유리한 것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살기 좋은 입지와 살기 좋은 내부구성을 모두 충족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으며, 결국 풍성해진 수요는 집값의 방어력을 높게 만든다. 

 

따라서 불황에도 집값 하락폭이 낮고, 시장 안정기에는 높은 가치 상승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각인도 쉬운 만큼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발전해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야말로 탁월한 ‘안전자산’인 것이다. 

 

결국 직접 살 집을 고르는 실수요자도,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투자자도 이왕이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다방면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브랜드와 비브랜드 아파트의 차이는 단순히 수요자가 이름을 잘 알고 모르고의 차이를 넘어 내 돈을 지켜주는지 못 지켜주는지의 차이, 입주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 없는지의 차이로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시장 불황에 더욱 빛을 발휘하는 상품인 만큼 안전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 향후 인기는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2018 시공능력평가 3위의 대림산업이 경기도 성남시에서 새 아파트 분양을 앞둬 주목할만하다.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주인공이다. 단지는 총 39개동 532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2329가구(전용면적 △51㎡ 161가구 △59㎡ 771가구 △74㎡ 890가구 △84㎡ 507가구)다.

 

특히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무려 5300세대가 넘는 초대형 단지라는 점에서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의 발전도 확실시 되고 있다. 게다가 대림산업의 노하우가 집약된 특화설계까지 적용된다. 

 

◈ 브랜드 파워 입증한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

 

대림산업은 고급 주상복합 단지에 주로 적용하던 커튼월 설계를 도입해 외관부터 차별화했다. 입체형 외장 유리벽을 칭하는 커튼월은 페인트 마감에 비해 외관이 수려하고 내부에서의 외부 조망 및 개방감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닌다. 

 

여기에 성남시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공기질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비롯해 미스트 분사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 총 6단계로 구성된 솔루션으로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지켜준다. 

 

 

대형건설사의 믿을 수 있는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반영하듯, 이 단지는 지난 17일 주택전시관 오픈 이후 첫 주말까지 총 3만 8000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주택전시관을 방문한 고객들은 1군 건설사의 믿을 수 있는 시공 능력과 다양한 특화설계, 나아가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와 입지에 따라 ‘될 놈만 되는’ 차별화 장세는 조정기가 이어지고 있는 올해에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전에는 웬만한 입지에 아파트를 분양하기만 하면 어디든 올랐으나, 이제는 좋은 입지의 인기 브랜드가 아니면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않는 초양극화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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