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문 ‘과천 지정타’, 진짜 반값 아파트 되어 나오나

2019. 08. 05   08:00 조회수 5,141

 


 

부동산 시장에서 로또이야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지가 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이다.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과천에서 공공택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과천 도심과 인덕원 사이에 자리잡은 곳으로 2011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이후 북위례와 함께 줄곧 수도권 무주택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준 희망고문 단지라 할 수 있다. 특히 지식정보타운은 올해 분양시장에 나올 듯 하면서 나오지 않아 청약 대기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분양이 미뤄진 까닭은 분양가 심의 과정에서 시공사와 과천시 측의 입장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첫 민간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S6블록의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를 두고 시공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ㆍ태영ㆍ금호산업)3.3㎡당 2600만원을 제안했지만 지난달 26일 과천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3.3㎡당 2205만원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분양이 속도를 내지 못하자 뒤이어 대기 중인 물량도 현재 분양 시기는 미정이다. 하지만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분양가가 공론화된 만큼 어떠한 형태로든 공급시기가 임박해졌음을 알 수 있다.

 

서울 접근성, 저렴한 분양가, 자족기능까지특급 주거지 예약

 

과천은 서울과 접한 위치와 4호선이 지나가는 자리, 친환경적인 주거지라는 점에서 주택 수요자들에게 관심지역에 속한다. 도심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어 신흥 주거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서 자족기능까지 강화된다.

 

특히 지식정보타운은 분양가가 3.3㎡당 2500만원 선이라 하더라도 과천 도심 아파트 전셋값에도 못 미쳐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곳이다. 참고로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과천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1단지)은 분양가가 3.3㎡당 평균 3998만원에 달하지만 기타지역 포함한 1순위 평균경쟁률 4.5 1을 기록했다.

 


 

분양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대략 첫 분양으로 윤곽이 잡혔던 S6블록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있다. 전용면적 74~99, 504가구로 구성되며 사업지는 근린공원과 초,중학교 부지를 끼고 있다.

 

또 상반기 나올 예정이었던 S9블록의과천제이드자이(647가구)’도 있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당첨자 선정 방법이 민간분양 단지와는 다르다. 저렴한 분양가가 특징인 공공택지 안에서도 저렴한 공공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청약통장을 오래 가지고 있는 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60㎡ 이하 소형 면적이 주를 이루며 특별공급으로 배정된 가구가 많고 청약자격요건도 다소 깐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과 S5블록도(대우ㆍ태영ㆍ금호산업) 연내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시기는 미정이다.

 

무주택자, 실수요자들을 위한 잔치전매제한, 거주의무 있을 듯

 

과천 도심 재건축 아파트 분양은 지역우선제로 과천 사람들이 먼저 청약하고 남은 물량을 수도권 1순위자가 가져갔다면 지식정보타운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여서 수도권 거주자들에게도 당첨의 가능성이 있다.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야 확실하지만 최근 공급된 북위례 아파트 모집공고를 참고할 때 과천 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는 과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20%),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와 과천시 및 경기도 1년 미만 거주자(50%) 등에게 돌아간다. 다시 말해 과천에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이라면 3번의 기회가 주어져 유리하다.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오면 전매제한 기간도 확인해야 한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70% 미만이면 8년 동안 전매금지 조항이 있고 70~85% 6, 85~100% 4, 100% 이상이면 3년이다. 거주의무 기간도 최대 5년이다.

 


 

판교처럼과천 지정타자족기능 강화

 

과천 지식정보타운이 주목받는 데에는 자족기능이 강화된 것을 손꼽을 수 있다. 토지이용계획도를 보면 신도시처럼 주택, 상업, 교육시설이 자리하며 지식기반산업용지의 비중이 크다. 전체 지구의 17%( 223000) 정도를 차지해 기존의 신도시들의 단점인 자족기능을 강화했다.

 

지식기반산업 전체 26개 용지 중 21개 용지가 지난해 분양계약이 완료되었다. IT기업, 제약사를 비롯해 첨단산업이 자리잡을 예정이며 넷마블, JW중외제약, 안국약품, 코오롱글로벌, 비상교육, KOTITI 시험연구원 등 77개 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식정보타운 부지 내 지하철 4호선 신설 역사(가칭: 지식정보타운역)도 개통할 계획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지역적 호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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