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 들어설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모델하우스를 24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운정신도시에서 3년만에 선보이는 신규아파트다.

모델하우스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붐볐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오전 10시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 모델하우스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라며 "두 시간도 안돼 1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상 23~29층 10개동에 전용 59~84㎡ 총 1076가구 규모. 올 10월 신설 예정인 경의선 야당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대.

롯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현재 운정신도시 내 입주한 다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들과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라며 "운정신도시에서 역세권 아파트로 꼽을 수 있는 곳은 몇 되지 않아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상품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계획했고 단지의 절반이 조경시설로 채워진다. 평면도 4베이 판상형과 수납공간과 조망권을 강화한 2면 개방 탑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할 계획.

일산신도시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경의로와 제1·2자유로의 운정IC도 가깝다. 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017년 10월 입주예정. 모델하우스는 파주시 야당동 920번지에 마련돼 있다.

롯데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 선보이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조감도. / 사진제공=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