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설계로 볼거리 풍성한 상가 '대세’

2017. 12. 12   11:25 조회수 11,065

 

폭넓은 이용객 확보 가능,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도시 미관에도 긍정적인 영향
볼거리 많은 상가, 찾는 수요도 많아 수익도 좋아

 

 

< 금성백조 프리미엄 상업시설 ‘애비뉴스완 이미지 >

 

이국적 외관과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설계되는 상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 획일적인 박스 형태의 디자인이 아닌 차별화된 외관으로 주변의 고정 수요층 물론 외부 수요층까지 끌어들이는 집객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탄탄한 배후수요를 형성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 인테리어에 힘을 실었던 과거와는 달리 화려한 외관은 가시성을 높이고 상가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도시 미관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차원에서 다양하고 아름답고 창의적인 건축을 장려하는 지자체의 정책과도 부합한다. 독특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상가 외관은 폭넓은 이용객들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도시 미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화된 외관 설계가 돋보이는 상가는 세련된 콘셉트로 수요층을 확보하기에 용이하고, 집객 효과도 우수해 각종 방송에도 등장하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도 한다. 이용객들이 꾸준한 만큼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상가에 비해 우위를 차해 상가 분양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 지난 2월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분양한 스트리트형 상가 '마르쉐도르 960'은 평균 29.8대 1, 최고 30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이틀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경기도 고양 일산신도시 ‘라페스타’와 ‘웨스턴 돔’ 쇼핑몰은 화려한 외관과 볼거리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은 케이스로 꼽힌다. 다양한 상업시설과 문화가 접목된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지역 행사와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판교 신도시 ‘아브뉴프랑 판교’ 역시 프랑스 카페와 문화거리를 표방한 대규모 스트리트몰로 판교와 인근 분당 지역 주민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두터운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외부 대형 컨테이너 61개를 사용하여 패션몰, 공연장, 갤러리, 창작 스튜디오, 카페 등의 복합 문화 시설을 조성한 서울 도봉구 창동의 ‘플랫폼 창동 61’ 역시 독특한 외관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경우다. 음악•공연 등 예술 특화 공간으로 2016년에 조성됐으며 각종 문화 프로그램과 인디밴드들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건대입구역 근처 ‘커먼그라운드’ 복합 쇼핑몰 역시 컨테이너를 활용한 독특한 외관으로 젊은 수요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독특한 외관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상가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금성백조는 프리미엄 상업시설 브랜드 ‘애비뉴스완(Avenue Swan)’을 론칭하고 한강신도시 구래역예미지와 함께 분양 중이다. ‘애비뉴스완’은 서정적인 지중해 매력을 가진 포르투갈 리스본 거리를 콘셉트로 차별화된 건축 테마를 선보이며 견본주택 오픈 후 아파트 뿐 아니라 상가 투자자들에게 도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외부 입면을 고품격 석재마감으로 하였고, 내부 인테리어 역시 모던한 마감재와 조명, 고풍스러운 액세서리와 타일로 리스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애비뉴스완은 무엇보다 구래역 초역세권 스트리트몰로 반경 약 1.5km 내 3만여 세대를 배후에 두고 있으며, 김포 최대 산업단지(골드밸리)와도 인접해 풍부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어 인기리 분양 중이다. 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마지막 대규모 상업시설로 우수한 입지, 차별화된 상품으로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우미건설이 경기 용인시 상현동 광교도시지원 17-1,2 블록에서 짓는 ‘광교 브릭스톤’은 영국풍 프리미엄 다이닝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특화 설계될 예정이다. 영국 브릭스톤 상권과 붉은 벽돌 건물의 이미지를 좀 더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상가실제 런던 남부에 위치한 도시 브릭스턴에서 모티브를 따와 곳곳에서 영국산업건축 양식을 느낄 수 있다. ‘광교 우미 뉴브’ 내 상업시설로 총 3개 동, 연면적 1만4850.7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내 복합단지용지에 들어서는 '광명역 어반브릭스'를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33만㎡ 규모로 조성되며 판매시설(약 1만5000평)과 섹션오피스, 미디어시설,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판매시설은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 300m의 스트리트형 구조의 설계가 적용된다. 미디어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며, 외부에 미국 뉴욕을 연상케 하는 뉴욕거리를 선보인다. 외관은 석재와 조화된 커튼월로 꾸미고 대형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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