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우리 동네 새 집! 귀한 신규 분양 아파트 어디?

2018. 04. 17   11:51 조회수 10,217


 

10년 이상 신규 분양 없었던 지역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 주목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최첨단 시스템으로 생활 편리한 새 아파트 인기

 

 

# 20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모씨(58세)는 매일 저녁 주차할 곳을 찾아 아파트 단지와 그 주변을 몇 바퀴씩 돌곤 한다.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지하주차장도 없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탓이다. 주차장이 넓은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만 10년 넘게 공급이 없던 탓에 이사를 하려면 동네를 떠나야만 해서 고민이 많다.

 

그동안 10년 넘게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모처럼 들려오는 새 아파트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급 가뭄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 보니 건물 내부가 낡아 고장난 시설이 많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매일 주차전쟁을 벌이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

 

게다가 삶의 질을 중시하는 문화가 점차 퍼지면서 단지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와 풍부한 조경시설 등을 누리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새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불편을 감수하기보단 자금을 좀 더 보태서라도 깔끔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춘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에는 세대 내 IoT를 이용한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원패스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까지 적용되고 있어 집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의 편리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에 공급 가뭄이었던 지역에서 공급에 나선 단지들은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1월 고려개발이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둔산’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4.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탄방동 일대는 10년 동안 불과 179가구만 공급된 공급 가뭄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 2월 삼호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에서 10년 만에 공급에 나선 ‘e편한세상 온수역’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데다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라운지 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공급 가뭄 지역에서 반가운 신규 분양 소식이 들려 눈길을 끈다. 이들 신규 단지들은 대기 수요가 풍부한 만큼 청약 및 매매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투시도 >


 

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4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서 바구멀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이다. 서신동에서 2004년 ‘서신 e편한세상’ 이후 14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 중 8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km내에 위치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가깝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세대 내에는 에너지관리부터 조명제어, 엘리베이터콜, 주차위치확인 등의 기능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에 나선다. 정자동에서 2003년 ‘분당 더샵 스타파크’ 분양 이후 15년 만에 분양에 나선 단지다. 지상 최고 34층, 8개 동, 총 671가구 규모이며,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84㎡ 165실로 이뤄졌다. 오는 5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300-5번지 일대에서도 ‘달서 센트럴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본리동에서 2007년 ‘래미안 e편한세상’ 공급 이후 11년 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89가구 중 378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보광종합건설은 상반기에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1703번지에서 ‘원주행구동골드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2007년 분양한 ‘행구동 효성백년가약’ 이후 공급되는 단지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규모는 총 402가구이며, 단지가 반곡초, 반곡중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원주천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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