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에 판상형이 더해지니, 인기 남다르다

2018. 08. 17   07:30 조회수 6,509

전용 84판상형 구조갖춘 아파트 수요 꾸준해 환금성 高高

같은 단지 내 전용면적 84, 판상형과 비판상형 중 판상형이 강세

타워형 구조에 대한 인기 반짝하지만 판상형 많은 장점에 수요 꾸준

 

전용면적 84㎡에 판상형 구조를 갖춘 아파트가 인기다.  판상형 구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공간적인 활용도가 높고 맞통풍이 가능해 통기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채광율도 우수해 겨울철 열손실이 적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다양한 장점으로 수요가 꾸준한 만큼 다른 구조보다 높은 환금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통해 최근 1년간(20188 15일 기준) 전용면적 84(84.00~84.99)의 청약자수를 조사한 결과, 청약자수 상위를 기록한 30개 평면 중 판상형 구조인 평면이 22개였다. 이는 전체의 73.3%에 해당되는 수치다.

 

한 단지의 전용면적 84㎡임에도 판상형 구조와 비판상형 구조의 인기도도 다르게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분양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3-1블록은 전용면적 84㎡를 A형과 B형으로 나눠 공급한 바 있다.

 

4베이 판상형으로 공급된 84A형은 416가구 모집에 72,117건이 접수돼 평균 173.3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타워형으로 공급된 84B형은 104가구 모집에 9,710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93.371로 판상형 타입에 비해 다소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불릴 만큼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에 판상형 구조를 갖춘 단지는 청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과거 다소 단조로운 판상형 평면 구조에서 벗어난 타워형의 인기도 반짝했었지만, 판상형의 많은 장점으로 수요가 다시 돌아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호반산업이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대에 공급하는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이 분양 중이다. 지하 1~지상 최고 20, 21개 동, 1,38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4~5bay 판상형 구조(타입별 상이)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세대 내에는 주부의 가사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가 배치됐고 가변형 구조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남악IC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 2호선 무영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용지가 있으며 도보권에 아카데미 빌리지, 유치원, 3개의 학교 용지가 있어 향후 교육환경도 좋아질 전망이다.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계룡건설은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앞산 리슈빌 & 리마크의 일반공급 청약을 17()까지 진행한다. 단지의 1단지는 지하 2~지상 7 8개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 규모다. 2단지는 지하 2~지상 7 3개동, 전용면적 49~84 110가구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대명초를 비롯해 남명초, 남도초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32, 10개 동, 전용면적 69~84, 1,187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해 일조량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이 인접해,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기흥역 접근이 수월하다. 인근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유림E&C는 경기도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아파트 312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4~지상 49, 2개 동, 전용면적 71~96, 312가구로 구성되며, 그 중 전용면적 71~84㎡는 판상형 구조와 4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면적과 타입에 따라 현관 창고와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알파룸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SRT 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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