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가 정답! 실수요자 높은 선호도에 인기 ‘쑥쑥’

2018. 09. 17   07:00 조회수 5,704

3~4인 가구 살기 최적화돼 있어발코니 확장에 따른 넓은 공간 이용 가능

2016~2018년 최근 3년 거래량, 3명 중 1명 전용 84㎡ 마련분양시장서 스테디셀러로 불려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주 수요층인 3~4인 가족이 살기에 최적화된 공간인데다, 발코니 확장도 합법화되면서 중대형 못지않은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 아파트보다 가격 부담이 적어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고, 최근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 단지에 특화설계를 속속 적용하고 있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다 보니, 전용 84㎡는 부동산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전용면적 84의 거래량은 31.87%(267,003개 중 85,096)를 차지해, 3명 중 1명 꼴로 전용면적 84㎡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대출 규제와 시장 분위기 악화로 거래량이 2016(1~8)2017(1~8)보다 줄었음에도 84의 거래 비중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소폭 올랐다. 재작년에는 전체 거래량 414,438개 중 123,691개가 거래되며 29.84%의 비율을 차지했고, 지난해는 30.97%(403,738개 중 125,060)를 기록했다.

 

전용 84㎡는 분양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불리며 청약 경쟁률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전용 84A㎡ 주택형이 72가구 모집에 11,92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65.64 1을 기록했으며, 전용 84AB㎡는 27가구 모집에 3,521명이 접수하며 130.41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꾸준한 수요로 주택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분양 중이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는 단지가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산업은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지상 최고 20, 2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4~5bay 판상형 구조(타입별 상이)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세대 내에는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가 배치됐고 가변형 구조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주방 및 거실에는 팬트리를 제공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으며 안방에는 워크인 클로짓(WALK-IN CLOSET)이 적용된다.(타입별 상이)

 

계룡건설이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앞산 리슈빌 & 리마크'도 전용면적 84㎡를 갖추고 있다. '앞산 리슈빌 & 리마크' 1단지가 지하 2~지상 7, 8개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이며, 2단지는 지하 2~지상 7, 3개동, 전용면적 49~84, 110가구로 총 409가구 규모다.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대부분의 주택형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해 더욱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주상복합 단지인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지상 37, 전용면적 59~84,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으로 총 503가구가 조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서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33, 6개동, 전용면적 84~113, 737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워크인 수납장과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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