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따라 분양 열기 물든다

2018. 09. 20   07:30 조회수 6,372

단풍 나들이 겸해 분양현장 둘러보기 안성맞춤

단풍 절정 이루는 10월 알짜 분양 잇달아

 

폭염 속에서 어느 새 가을 단풍이 무르익듯, 부동산 규제 강화 속에서도 가을 분양 시장 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9 27일쯤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남쪽으로 퍼져나가 오대산에서 102, 치악산은 108, 월악산과 지리산에서 1012일로 예상된다. 북한산에서 1015일쯤 나타난 단풍은 내장산에서 1021일쯤 나타나면서 가을의 절정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이후로 가을 단풍이 늦어지는 만큼 가을 분양 시장의 열기도 추석 이후 남쪽으로 퍼져나갈 전망이다. 실제로 단풍이 절정인 10월에는 부동산 대책으로 차가워진 부동산 시장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인 곳이 적지 않다.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라면 올 가을, 단풍 나들이를 즐기면서 인근에 분양을 준비 중인 견본주택을 함께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단풍이 물드는 10월 전국 53곳에서 5 3,523가구의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단풍이 시작될 설악산이 위치한 강원도 일대에서는 원주, 춘천 등지에서 알짜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중앙공원 일대에서 원주 중앙공원 더샵(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1,77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춘천시 송양동 일대에서는 금호건설이 춘천 소양동 금호어울림(가칭)’을 분양한다.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총 1,041가구 중 8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가까운 곳으로 단풍 구경을 간다면 북한산이 가장 추천할 만 하다. 북한산은 붉게 물든 단풍으로 시나브로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면서 서울에 숨겨진 알짜 분양 현장도 둘러보기에 좋다.

 

서울시 중구 신당동 일대에서는 반도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24~59 718가구 규모다. 서울 심장부 위치인 청계천 인근에서는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연내 사업계획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단풍축제가 펼쳐질 팔공산 일대에서는 경산시 하양읍 일대 분양이 이어진다. 하양지구 내 우미건설이 선보이는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과 호반건설의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이 각각 전용 84~113737가구와 전용 84~98655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 광주에서는 무등산이 10 24일 경 단풍이 시작된다. 일대에서는 쌍용건설이 광주 우산동 예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764가구 중 172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며 전용 76~84㎡로 구성될 계획이다. 광주 남구 월산동 일대에서도 반도건설이 광주 월산 반도유보라(가칭)’를 선보인다. 월산 1구역 재개발단지로 총 889가구 중 631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전용 60~85㎡로 조성된다.

 

전국 제일의 단풍을 자랑하는 내장산이 위치한 전북에서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세종종합건설은 전주 서완산동 골드클래스(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며, 전용 74~84㎡ 총 248가구로 구성된다. 이수건설은 우아주공 1단지 재건축을 통해 총 998가구 중 30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는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한 유럽형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전주 에코 로마네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4~지상 10, 1개 동, 연면적 75,977.66㎡ 규모로 상업시설과 전용면적 22~33㎡ 오피스텔 402실로 구성되며, CGV 영화관 입점이 확정됐다.

 

n  단풍 명소 인근 알짜 분양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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